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10. 10. 13:51
지난주 수요일(10/5) 행복한 자조모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이동이 편리하도록 가까운 방화근린공원으로 정했습니다. 모임을 알리고 많은 이웃들이 참여하길 바라시며 이웃들을 초대하셨습니다. "내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뭐 한다면서요?" 소문 들으신 주민 한 분이 복지관에 확인차 전화 주시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분들이 열심히 홍보하고 계시구나 느꼈습니다. 나들이 당일, 모임 장소에 하나 둘 모이셨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회비 조금씩 걷어 점심과 간식 구입했습니다. 돗자리를 여기저기에서 빌려오시고, 휴지와 물티슈도 준비하셨습니다. 초대 받아 오신 최 씨 아저씨는 물을 얼려오시기도 하고, 종량제 봉투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문광호 님은 다같이 앉아서 놀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러 답사 다녀오시기도 하셨답니다. 다같이 둘러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7. 10. 18:54
# 행복한 자조모임 소개 매주 수요일 11시부터 12시 복지관 3층 공유부엌에서 ‘행복한 자조모임’이 진행됩니다. 2019년부터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시작한 알코올회복모임입니다. 센터 김아름 선생님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참여자분들이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안부를 나누고, 음주와 관련한 책자를 활용해 자기 삶을 돌아보고 생각을 나눕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작은 실천을 해보는 모임입니다. # 함께하고 싶어 하셨던 우 씨 아저씨의 비보 지난해 참여자분들과 함께 동네에 홍보를 다녀왔습니다. 삶이 무료해서 술을 마시게 된다며 모임에 관심을 보이셨던 우 씨 아저씨. 그 후로 모임 때 종종 연락을 드렸지만 코로나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꺼려진다며 나중에 참여하겠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4. 29. 11:17
행복한 자조모임의 시작과 흐름 2019년 4월 알코올 문제 회복을 위한 주민 자조모임 ‘행복한 자조모임’을 꾸렸습니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3명으로 시작한 모임이 하반기부터는 10명 가까이 모이며 꾸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과거에 술을 많이 마셨지만 단주 하신 분, 술을 줄이고 싶은 분, 술은 적게 마시지만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이 오십니다. 매주 수요일 11시에 모여 한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누고, 술에 관한 생각도 나누고, 절주와 단주를 시도한 경험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작은 변화를 이루어왔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원활하게 모이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조금씩 모임을 시작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