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4. 29. 18:13
(글쓴이 : 손혜진 주임) 책 선물, 그 후 정우가 담당 선생님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열어보니 노트에 무언가를 적어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제목은 ‘기획단 활동 예상 노트’. 벌써 올해 활동을 상상하며 놀이 목록을 작성했나봅니다. 고맙고 놀라운 마음에 정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우야, 올해 하고 싶은 활동들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정리할 생각을 했어요?” “좋았던 활동이랑 하고 싶은 활동이요. 책 참고하면서 적었어요.” “정말 대단해요.” “에이 뭘요. 이 정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정우니까 한 거죠. 기획단 대표도 하고 기획단 활동을 잘 아니까 책 읽고 활동예상노트를 만들 수 있는 거죠.” “아이. 부끄럽게….” 선생님들이 지난주 깜짝 방문하여 선물한 친구야 놀자 책 방화동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4. 24. 15:19
(글쓴이 : 손혜진 주임) 응답하라 2019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휴관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4월에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휴관이 계속되어 아이들과 만남도 연기되었습니다. 지난해 방화동놀이공작소 기획단 아이들 활약을 연간사업보고서 ‘친구야 놀자’ 책으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 되어 활동한 이야기를 두고두고 읽으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 갖길 바라며 책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얼른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김민지 선생님과 함께 마스크를 끼고 아이들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두 선생님 깜짝 방문에 아이들이 내복바람으로 반갑게 맞아줍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짠! 친구야 놀자 책을 건넸습니다. “이건 너희가 주인공인 책이야.” 김민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