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1. 7. 12:08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현수 어머님께서 현수의 의사를 전달해 주기 위해 연락 주셨습니다. 현수가 홍보하러 돌아다니며 함께할 친구들을 찾는 게 어려울 것 같다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도 현수의 의견을 존중하기에 그렇게 결정했고 거절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괜찮다고 말씀드리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줄넘기 모임은 어려울 것 같아요." 한수현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팀장님은 현수가 홍보하는 게 어렵다 하니 홍보를 신미영 선생님이 하면 참여가 괜찮으신 건지.... 저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생각하며 지체 없이 어머님께 문자를 드렸습니다. 거절하는 문자를 받았지만 내년에 날씨가 따뜻할 때 할 수 있겠다고 마음을 전달해준 현수와 현수 어머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28. 17:5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사업 홍보를 위해 공항동에 위치한 다솔 공원에 왔습니다. 한적하니 드문드문 동네 주민들이 쉬다가는 공원입니다. 홀로 줄넘기를 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화11복지관에서 나온 사회복지사 선생님이에요." 혹시라도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무섭다 느낄까 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왜 혼자 줄넘기하고 있어요? 줄넘기하다가 학원가요? 줄넘기를 소재로 여러 질문을 쏟아부었습니다. 혼자 줄넘기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줄넘기하면 어떨지를 물었습니다. "덜 심심하겠죠." 함께하는 것이 덜 심심한 일이라 말하는 아이가 줄넘기 모임 해보고 싶다 하면, 부모님이 허락해주시면 동네 아이들 모아 다솔 공원에서 줄넘기 모임 가지고 싶었습니다. 친절하게 질문에 대답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