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3. 4. 16:34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 | 이어지는 잔치, 주호와 방화2동 놀이 잔치 준비하기 나은이의 정월대보름 잔치에 참여하여 영감을 얻은 주호와 정월대보름 후속 잔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잔치 이후 주호가 본인도 주도적으로 이런 잔치를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호와 잔치를 하기로 결정되기까지 이어진 대화는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월대보름 잔치 때 길에서 만난 인형이 갖고 싶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형을 좋아한다는 주호, 나은이 누나가 잔치를 준비한 것이 재미있고 멋있었다는 주호를 보며 주호와 잔치를 이뤄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득 예전에 직원이 후원한 뒤 복지관에 모여 있는 인형이 떠올랐습니다. 주호와 이 인형으로 나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호에게 제안하니 주..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3. 4. 08:00
앞선 글 : [동네사람들] 나은이의 6통 정월대보름 잔치 이야기_기획과 준비 [동네사람들] 나은이의 6통 정월대보름 잔치 이야기_기획과 준비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 | 정월대보름 잔치 궁리 작년 말 2022년 동네사람들 사업을 어떤 절기에 어떤 구실로 해보면 좋을지 팀원들과 의논했었습니다. 곁에있기2팀에서는 올해 정월대 banghwa11.or.kr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 | 어덜싸~ 더리덜렁~ 6통에는 복도 많다. 드디어 6통 정월대보름 잔치 당일입니다. 잔치 규모가 커진 만큼 나은이와 같이 잔치 준비를 도와줄 친구를 한명 더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나은 어머니께서 주호도 초대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주호도 정월대보름 잔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방학에 재미나게 어울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3. 3. 15:25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 | 정월대보름 잔치 궁리 작년 말 2022년 동네사람들 사업을 어떤 절기에 어떤 구실로 해보면 좋을지 팀원들과 의논했었습니다. 곁에있기2팀에서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구실로 동네사람들 잔치 해보기로 했습니다. 2019년에 친구야 놀자 사업에서 정월대보름을 구실로 했던 백가반 놀이가 두고두고 생각나고 또 다시 해보고 싶은 활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당시 백가반 활동을 소개하고 자랑했을 때 8통에 임 씨 어르신께서도 당신의 어릴 적 정월대보름 풍습을 들려주며 재미난 노래를 알려주셨었습니다. “‘어덜싸~더리덜렁~ 이집에는 복도 많다~’ 하고 동네 아이들이 줄지어 노래를 부르면서 이웃집에 들어가는 거야. 그럼 그 집에서 간식, 용돈을 주면서 복을 나눠주는 거지.” 임 씨 어르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0. 11:57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2 | 잔치 음식과 마음 전하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연이와 김옥지자 어르신께서 떡국을 정성스럽게 끓였습니다. 맛있게 끓여진 떡국이 따뜻할 때 어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했습니다. 떡국을 예쁘게 담아 세연이와 배달 나갔습니다. 들 수 있는 만큼씩만 쟁반에 담아 여러 번 나갔습니다. 세연이는 구효순 할머니, 이정운 할아버지, 김동심 할머니에게 떡국과 함께 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떡국을 본인도 먹기 전에 빨리 배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제일 처음 구효순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갔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세연이가 먼저 도착해서 이미 전해드린 뒤였습니다. 잔치 전부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9. 17:49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진행1 | 잔치 음식하기, 이제야 맛이 나네! 세연이와 김옥지자 할머니의 떡국 잔치 당일. 잔치에 앞서 모이기 전 세연이와 김옥지자 할머니는 각자 맡은 준비를 했습니다. 김옥지자 할머니께서는 떡을 미리 불리고 고기를 사다가 육수를 내놓으셨습니다. 요양보호사 님이 계실 때 도움받아 함께 준비해두셨다고 합니다. 세연이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달려가서 할아버지가 챙겨주신 재료를 들고 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계란, 김가루, 후추 외에도 맛을 내는데 필요할 거라며 소금, 다시다를 챙겨주셨습니다. 계란 지단은 김옥지자 할머니와 같이 부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준비 점검하고 약속한 시간에 김옥지자 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