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5. 3. 10:13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은 고추모종을 구매하여 텃밭에 심기로 한 날입니다. 사실 지난주에 고추모종을 심기로 하였다가 갑작스런 날씨의 변덕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서 일정을 변경하였답니다. 고추는 모종을 심은 후에 쌀쌀한 기온으로 냉해를 입으면 고추가 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모처럼만에 하늘이 참 맑고 쾌적합니다. 푸른 하늘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두시에 고추모종 사러 가야혀~ 김과장님! 복지관 차량 잊지 말고 꼬~옥 예약 해놔 알았지?" 풀꽃향기 진달래 행사팀장의 당부입니다. "우리 회원들도 몇몇 오기로 했으니께 시간 맞춰서 나가자고요 알았죠?" 신신당부 몇번이고 확인을 하십니다. 복지관 텃밭 가꾸기활동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6: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우리복지관 별관 5층 옥상에는 싱싱텃밭이 있어요. 아주 예쁘고 아늑한 마을텃밭이에요. 매서운 겨우내 추위를 잘 이겨내고 도라지랑 토종 대파, 돌나물, 방풍나물 등이 지금 잘 자라고 있어요. 아직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조금 남아있지만 견딜만 한 것 같아요. 풀꽃향기 회원들이 싱싱텃밭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생기를 보고 있노라면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어요. 지난 3월 둘째주에 텃밭 토질형성을 위한 흙갈이를 미리 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시골에서 주문하여 장만한 붉은씨감자를 심었어요. 일반적인 속이 하얀 감자가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더 좋다는 붉은 씨감자를 이번에는 심어보기로 풀꽃향기 회원들이 의논하였지요. 붉은 씨감자가 무럭무럭 자라면 수확을 해서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5:28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3월 26일(화) 별관옥상 싱싱텃밭에서는 전통된장 '장뜨기' 활동이 진행되었답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에서 경상도 신토불이 시골농부에게 부탁하여 미리 구매한 전통메주를 지난 2월달에 옹기종기 모여 담궈두었지요.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묻고 의논하고 자문을 구해 큰 항아리에다가 메주를 담궜었지요. 그리고 40여일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오늘 이렇게 '장뜨기' 작업을 위해 모였답니다.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안고 항아리속 메주를 꺼내고 조선간장과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두어달간 발효시킨 메주를 꺼내 어깨고 오랜 시간 푹 삶은 메주콩과 다시 섞어서 버무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한쪽에서는 분리한 조선간장을 계속 끓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생 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