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9. 30. 14:50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선생님 세 명이 모였습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햇빛이 따사로워지는 가을과 함께 추석이 왔습니다. 추석맞아 공항동에서 잔치이뤄보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최봉자님은 동네에서 여러가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셨습니다. 어떤 구실로 최봉자님이 동네에서 어울리실 수 있으실까 궁리했습니다. 이웃과 나눔을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셨습니다. 이제와서 당신이 먼저 무언가 나누시는게 어색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동네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당신이 잘하실 법한 것을 나누어 주심이 어떨까 여쭈었습니다. 마침 명절이 추석맞아 송편만들기를 하면 참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요즘은 송편을 직접 만들기 보다 사먹는 집이 많다고 합니다. 직접 송편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보기를 아이들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20. 15:23
(글쓴이 : 정민영 사회복지사) 추석 잔치를 하셨던 이정순 어르신, 박정자 어르신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권민지 주임님과 함께 이정순, 박정자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이정순 어르신, 박정자 어르신 오랜만에 봬요.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큰아들이 와서 큰아들이랑 잘 보냈어요.”“나도 집에서 잘 보냈어요. 선생님은 잘 보냈어요?” “네. 저도 집에서 가족들이랑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고 푹 쉬었습니다. 떡집에서 산 송편도 먹었는데 어르신들이 손수 만드신 송편만 못했어요. 어르신들이 만드신 깨송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니, 근데 내가 선생님이 가고 보니까 송편에 참기름을 안 발랐어. 내가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나 봐. 원래 송편 겉에다가 참기름을 발라야 해.”“아이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8. 25. 11:52
올해 여름, 무척 덥다는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하였고, 김상진 관장님의 제안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이웃 간의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무더위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각 경로당 임원분들에게 연락드려 직접 만나거나 유선상으로 생활복지운동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어르신들께서도 더운 여름 걱정이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셨고 경로당에서는 못 모이지만 동네에서 종종 회원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전해주는 쿨타월과 엽서 가져다주면 회원들에게 잘 나눠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