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2. 10:04
(글쓴이:정한별 사회복지사) 장재희님께서 그림 그리시는 활동이 집에 가서도 생각나셨나봅니다. 집에서도 그림 그리기를 연습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재료가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 복지관에 나와서 얼마든지 미술 재료를 사용해도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장재희님께서는 복지관의 시간이 아닌 당신이 원하는 시간에 연습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집에서도 연습하면 좋을텐데 재료가 없어요.” 장재희님의 바람이 구체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미술 수업이 재미있어서 두 시간이 아쉽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몇 주 후에 장재희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크레파슨가 색연필인가. 저런 색깔 있는 것들은 어디에서 구하면 되나요? 동네 문구점 가보았는데도 저렇게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