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2. 27. 16:02
백가반 선행연구 아이들과 만나기 전 정월 대보름과 백가반 선행연구를 했습니다. 백가반을 알려주신 신동명, 김수동 선생님이 쓰신 책 「우리는 마을에 산다」를 읽었습니다.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님들이 어린 시절 마을에서 놀던 이야기를 나누다가 백가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어머님의 제안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백가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옛날에는 부엌에 솥이 세 개가 있었어. 옹솥 이건 국을 끓이고, 가운데 밥솥, 그리고 가마솥, 여기에는 물을 끓이거나 해. 그래서 우리가 밥솥에서 얼쩡거리면 방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얘, 밥은 옹솥에 있다!’ 그럼 옹솥에서 꺼내 갔지.” “와. 그냥 가져가도 돼요?” “암만, 그날은 다 그렇게 해도 되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