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12. 13. 16:43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주 수요일 육아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4시쯤 모이면 점심에 아이 보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오십니다. 어머님들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배고파요. 허기져요. 점심 제대로 못 먹었어요." 마음이 쓰였습니다. 어머님들이 배고프고 허기져도 모임에 나와서 이야기 나누십니다. 이야기 꽃에 더하여 음식이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또, 배고픔을 달래줄 안식이 되는 육아모임이 되길 바랐습니다. 이번만큼은 사회복지사가 제안하기보다 어머님들 입에서 시켜먹자! 말씀해주시기 바랐습니다. 김다영 어머님은 매번 우리 뭐 시켜먹을까요?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배가 고프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고 조금 뒤면 남편과 식사를 준비해야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