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1. 29. 11:11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늦가을…. 아니 입동이 지났으니 벌써 초겨울이네요. 해가 무척 짧아졌기에 요즘은 저녁 여섯 시만 조금 넘으면 어느새 어둑어둑해집니다. “해 넘어가기 전에 어서 배추를 다 절여 놓아야 할 텐데. 다들 좀 더 서둘러 봐요. 그쪽에 교동댁 팀들도 무 채썰기 잘 마무리하고요. 무는 두어 포대만 더 채 썰면 끝날 것 같네요. 자 다들 힘 좀 내봐요.” “진달래 행사팀장님.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오늘 내가 집에 신랑 밥은 안 차려 주더라도 배추만큼은 모두 잘 절여 놓고 갈 테니까. 하하하.” 한바탕 웃음이 또 쏟아집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김장배추 절이기에 함께 나섭니다. 마침 지나가던 어르신 몇 분도 와서 거들어주십니다. “이렇게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시는데 나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