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5. 1. 2. 17:13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지난 11월, 개화경로당과 함께한 번개팅으로 주민분들이 함께 어울리셨습니다. 경로당에서는 주기적으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일에 복지관이 번개팅을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박용금 통장님과 함께 번개팅 당일 필요한 식재료를 준비하고, 번개팅 당일에는 박용금 통장님을 비롯한 신대마을 부석마을 통/반장님, 부녀회, 노인회에서 함께 나누어 먹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조용하고 평온한 게 우리 마을 자랑이야~""우리는 단결심이 좋지!""공기가 정~~~~말 좋아!""교회랑 경로당이 가까워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다양한 주민 자치 조직에서 마을 일에 함께 해주신 덕분에 주민분들께서 비빔밥, 잡채를 나눠 먹으며 동네의 자랑거리를 마음껏 나누셨습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4. 9. 25. 21:30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준비하기 개화동 신대마을(18통)과 부석마을(19통) 사이에는 개화경로당이 있습니다. 연초에 개화동 통장님들께 인사 드리며 복지관에서 올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설명해드리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시 신대마을 박용금 통장님께서 개화동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을 한꺼번에 만나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려면 경로당과 같은 거점 공간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통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소희씨! 이번에 개화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함께 식사 하기로 했어요. 그때 복지관에서도 같이 와서 인사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박용금 통장님은 동네 안에서 잔치를 비롯한 여러 마을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풍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3. 12. 28. 13:12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10월의 어느날,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18통 박용금 통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이번 주말에 신대마을(18통)에서 주민들 만나는 행사가 있는데 시간되면 오세요." "통장님 안녕하세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떤 행사인가요?" 주민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산신제는 마을 수호신인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무속의례라고 합니다. 개화동에서도 산신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오랜만에 재개했습니다. 복지관에서 하는 여러 사업에 통장님을 초대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사회복지사가 담당하는 마을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을의 일에 담당자를 초대해주신 통장님께 감사했습..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5. 16. 12:10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복직 후 마음가짐 14개월 동안 아이를 키우고 휴직기간이 끝나 복직했습니다.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하니 이어주기팀에서 곁에있기1팀으로 팀이 바뀌었습니다. 팀도 바뀌고 아이 엄마로 살다가 일을 하려니 모든게 낯설고 어색합니다. 아이를 낳기 전과 후는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엄마가 돼보니 아이 가진 부모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직한 직원의 마음을 동네 어른들은 공감,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에 입사하면 신입직원이라는 구실로 인사 다니는데 저는 복직한 직원이라는 구실로 인사 다니겠습니다. 사회사업 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공항동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잘해보고 싶습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2. 31. 09:54
(글쓴이 : 곁에있기1팀 김민경) 곁에있기1팀은 14~26통, 28~30통, 32통을 담당합니다. 이 중 16~20통은 개화동입니다. 개화동에는 새말, 내촌, 신대, 부석, 상사 5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잔치 어디에서 해보면 좋을까요? 김장잔치를 어디에서 진행하면 좋을지 손혜진 팀장님과 궁리했습니다. 홍보지를 붙일까, 아는 분을 섭외해 볼까 다양한 방법이 나왔습니다. 순간 개화동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선배사회사업가의 실천기록을 모두 읽어봤습니다. 전원주택 단지인 개화동만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개화동에는 김치를 담그는 집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시골 정서가 살아있고, 대문을 열어두고 사이좋게 지내는 개화동. 개화동 김장잔치 모습이 상상됐습니다. “저희 개화동에서 잔치해 보는 건 어때요?” “개화동..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18. 19:46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이번에는 개화동에서도 해보면 좋겠어요.” 방화2동, 공항동, 개화동은 복지관이 만나는 3개 동입니다. 그동안 방화2동과 공항동에서 동중심사업을 신나게 펼치면서 한편으로는 개화동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개화동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논 농사를 짓는, 시골동네 같은 정겨운 곳이라는데 여기에서 사회사업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올해는 개화동에서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작년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개화동 찾아갔습니다. 무더위 쿨 스카프를 어르신들과 나눌 때 개화동 경로당에 갔었고 추석 때에는 표고버섯을 구실로 통장님과 인사드리며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활동들 의논했습니다. “우리 동네는 장소도 좋고, 할 사람들도 있고, 해본 경험도 많죠. 복지관이 이런 일도 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