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21. 09:40
(글쓴이 : 정한별 사회복지사) 표고버섯을 구실로 방화2동 통장님 모두 만나뵙고 있습니다. 1통부터 33통까지. 서른 세 분입니다. 복지관이 일하는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복지관 중심, 대규모에서 지역 중심, 소규모로 합니다. 관계 주선하는 역할, 일을 함께 벌려보자고 제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장님들을 만나뵈는 게 중요합니다. 통장님들은 동네 속속들이 잘 알고 계십니다. 주민들과도 익숙하게 알고 지내시므로 의논할 것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많이 삭막해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 우리 아파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서로 관심 없어요." "그런데 11단지 사람들 보면 복작복작 재밌게 사는 것 같더라고요." "한 번이 어려운데, 한 번 이렇게 얼굴을 트고 인사를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