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9. 13. 20:09
12단지 추석 준비이야기 (클릭) 추석잔치 시작 "부침가루 빨리 가져와야지!" 아침부터 김연옥 님께 전화가 옵니다. 보해마트에서 나눠준 부침가루를 하루 전 날 갔다드리기로 했는데 깜박한 겁니다. 보해마트와 빚은 떡집에서 추석잔치 재료 나눠주셨습니다. (클릭) 컨설팅 회의 도중에 김연옥 님 댁으로 갔습니다. 잔치 준비가 한창이셨습니다. 이미 김치전 반죽 준비를 마치고 부침가루만 넣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김치전에 김치만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진 고기, 양파, 당근, 부추까지 가득 들어갑니다. "김치 하나만 넣으면 맛이 없어요. 이렇게 넣어야지. 오징어도 사고 싶었는데 요즘 너무 비싸서 못샀어요.""잔치인데 어떻게 김치전 하나만 해요. 잔치국수 준비도 했어요. 어제 밤부터 육수 준비했어요." 9층 김연..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9. 13. 17:33
소박한 명절잔치를 꿈꾸다 뜨거운 여름이 지났습니다. 한가위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보통 추석은 가족과 친척과 함께 보내지만 이웃과도 명절을 함께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회복지기관들은 명절 행사를 복지관에서 복지관 예산을 쓰면서 대량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이번에는 주민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주민들의 나눔과 참여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랐습니다. 특히 평소 아파트를 오가며 한 층에 여러 주민들이 함께 만나는 공간인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면 어떨지 상상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구수한 전부치는 냄새가 나고 오가는 주민들이 조금씩 준비물과 재료를 가져와 함께 나눠먹고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기관에서 명절잔치를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