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4. 10. 18. 17:02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지난 8월 방화11단지아파트 1101동, 1102동, 1103동, 1104동, 1105동에서 정겨운 여름날 잔치가 열렸습니다.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이웃과 함께 시원한 제철 과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정겨운 잔치였습니다.단기사회사업 손가영 이윤주 실습생이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잘 거들었습니다. 사회사업 방법을 다시 떠올립니다.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감사하기까지 잘 해야 합니다.잔치를 이루어주신 나눔 주민분들께 어떻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이번 잔치는 각 동에서 진행하다 보니 다른 동의 잔치 모습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잔치를 이루어주신 나눔 주민분들을 초대해 각 동에서 잔치를 어떻게..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4. 9. 26. 20:43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1105동 잔치도 여름 단기사회사업 실습생과 함께 진행합니다. 1105동에서는 어떤 분과 잔치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김옥희(가명) 님이 떠올랐습니다. 김옥희 님은 1105동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잔치를 이룬 경험이 있으신 분입니다. 2022년 단기사회사업 실습생을 만나 주민과 함께 이루는 잔치가 어떤 것인지 몸소 알려주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잔치도 김옥희 님과 함께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옥희 님께 실습생들을 소개하며 이번 잔치의 의미를 설명드리니 한 번에 척~! 이해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건강이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 마음.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렸..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2. 3. 20:10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지경숙 님, 이춘섭 님 감사인사 김장잔치가 끝나고 이춘섭 님, 지경숙 님을 만났습니다. 주민이 직접 마을에 묻고 부탁하며 이룬 잔치가 어떠셨는지 궁금했습니다. 이웃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인사도 잘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춘섭 님, 지경숙 님 두 분이 이루어주신 잔치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었어요. 잔치할 때 그 마음도 같이 추억하면 좋겠어요. 뒤에는 짧은 편지 썼어요.” “고마워요, 이렇게 액자에다가 편지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네요.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 고마워요.” 잔치가 어떠셨는지 여쭤보기도 전에 함께하신 목사님이 정말 잘 도와주셔서 좋았다고 하십니다. 함께한 집사님, 목사님 사모님도 함께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이번 잔치로 인해 관계가 생기신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1. 15. 18:04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공항동 김장잔치 | 어떻게 할까 설날, 추석, 복날, 김장철은 이웃과 인사하기 좋은 구실입니다. 코로나19로 더 삭막해진 마을 안에서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김장철이 되면서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김장을 준비합니다. 주민 모두가 준비하는 김치를 구실로 이웃 관계를 주선하고 싶었습니다. 옛날처럼 마을 곳곳에서 고소한 냄새가 퍼지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잔치면 더 좋겠지만 소박한 나눔이어도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잔치를 시작으로 소박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공항동 김장잔치 | 떠오르는 주민 다음으로는 어떤 이웃 관계를 도울지 궁리했습니다. 공항동에 아는 사람이 없고 건강이 좋지 않아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김00님이 제일 먼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3. 5. 10:45
설날 잔치가 끝난 후 연휴를 보내고 박정자 어르신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만났습니다. 어르신께서 이웃에게 마음 담은 편지와 함께 떡국을 전달하신 것처럼 복지관에서는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넣어 엽서를 만든 후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이번 설날 잔치를 제안했을 때 흔쾌히 함께해주시겠다고 해주신 마음에 감사,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준비해주신 것에 감사, 이웃과 함께해주심에 감사, 옆에서 지켜본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담아 적었습니다. 어르신과 약속을 잡은 후 편지를 들고 어르신 댁에 갔습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어르신께 직접 편지를 읽어드렸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편지를 줄 때면 부끄러워 편지를 주고 후다닥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