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6. 17:53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박윤단 어르신은 서예활동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져서 활동에는 나오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장미공원에 사업 홍보로 나갔을 때 박윤단 어르신이 벤치에 앉아서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걸 봤습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몸 괜찮으세요?" "어 아직 안 괜찮아. 하도 답답해서 나왔어." 그래서 혼자 공원까지 오실 정도로 많이 회복되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다행입니다. 집에 있으시면 답답하실텐데 서예활동은 아니더라도 하시고 싶은게 있으신지 여쭤봤습니다. 손자가 집에 있어서 어디 돌아다니시거나 하는 건 어렵다 했습니다. "어르신 뜨개질 하실 줄 아세요?" "그치. 우리는 어렸을 때 많이 했지." 이거다! 싶었습니다. 어르신께 뜨개질 하고 싶은데 어르신께서 가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