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2. 27. 16:02
(글쓴이 : 정한별 사회복지사) 꿈자람 책 놀이터에 꾸준히 오시는 지역주민이 한 분 계십니다. 도서관에 가끔 갈 때에도 종종 뵐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오셨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내 마음을 담은 동화책'을 도서관에서 진행할 때에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활동을 하자 "도서관에서 너무 소란스러운 것 아닌가요? 책 읽는 사람들을 위해 조용히 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어르신께 우리 도서관은 조금 떠들고 복작복작해도 괜찮은 도서관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래요?" 하시며 도서관의 취지는 이해해 주셨지만 어르신 말씀대로 책 읽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소음. 과연 어느정도의 소음이 책 놀이터로서 괜찮은 소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