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4. 1. 8. 19:39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누구나 글쓰기의 마지막 여정, 책걸이 누구나 글쓰기 마지막 여정으로 책걸이 떠났습니다. 참여자 7명 함께 했습니다. 김영자 님은 독감으로 불참하셨습니다. 우리 마지막 날은, 싸라기눈이 내리는 점심이었습니다. 든든한 솥밥으로 배 채우고 책걸이 진행했습니다. 출판기념회 어떠셨는지, 책 발간되니 무슨 기분이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누구나 글쓰기 참여하신 소감을 나눠주세요. [염춘순] 나는 내가 글을 쓸줄 몰랐어요, 초등학교밖에 못 나왔고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떻게 글을 쓰나 했어요. 근데 내가 살아온 자체 기억들이 글이 된다는 걸 알고 신기하더라고요. 나도 할 수 있었구나 했어요. 나의 부모님 원망도 하고, 신세 한탄도 많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감사한 것 투성..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4. 1. 8. 19:38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출판기념회 이야기 누구나 글쓰기 책 발간되었습니다. 긴 시간 이야기 나누고 기록하고 퇴고하는 시간 거쳤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누구나 글쓰기' 우리 이야기 책, 소중한 책이 나왔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출판기념회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책 써주셔서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작가님들은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살면서 이런 일이 다 있네요. 참 신기해요. 나랑은 정말 먼 세상 사람들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어안이 벙벙하기도 해요. 내 책이구나, 싶다가도 소설같고 그러네요." "나도 이런 기회가 있다니, 참 행복합니다. 잘 산 인생 같아요. 모두 고맙습니다." 작가님 이야기 글에서 발췌한 내용은 벽면에 전시해두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누구나 글쓰기] ‘누구나 글쓰기’는 공항동 사는 사람들이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어린 시절, 나의 부모님, 나의 친구 등 여러 가지 삶의 이야기를 엮어 하나의 책으로 만든 문집사업입니다. 공항동 주민, 8명이 작가로 참여해 자신의 삶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여러 사람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별거 없는 인생이라, 생각하면 눈물 나는 인생이라..’라고요. 전혀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찬란한 삶을 이어오셨습니다. 그럴 수가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삶이란, 돌이켜보면 볼수록 후회와 아픔 등 부정적인 생각이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미 지나버린, 돌이킬 수 없는 때를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치만, 우리 작가님들은 이 감정을 이겨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