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6. 20. 19:09
놀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드디어 ‘놀고 싶은 사람 모여라’ 당일입니다. 다나 어머님께서 아침에 맛있는 김밥 먹여 기획단 아이들을 복지관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집에서 잤던 정우, 이정도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이 모임 장소로 잘 모일 수 있게 바닥에 화살표를 붙였습니다. 10시가 되었습니다. 다나 부모님, 하은, 하민 아버님, 이정 어머님, 정우 어머님도 오셨습니다. 바빠서 오시지 못한 윤이 어머님은 맛있는 사탕을 잔뜩 보내주셨습니다. 놀러온 아이들이 복지관 앞 운동장으로 모였습니다. 무려 36명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들 얼굴이 보입니다. 기획단원이 여기저기 붙여놓은 홍보지 덕분이겠지요. 떨렸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소박하게 준비하자고 했지만 준비가 다 끝난 것 같지 않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6. 17. 21:01
기획단 추억 만들기 5월 25일 토요일 ‘놀고 싶은 사람 모여라’ 활동을 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은 하루 전에 모여 기획단만의 추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우네 가서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신 팝콘과 콜라 마시며 '이웃집 토토로' 영화를 봤습니다. 깜깜한 거실에 팝콘과 콜라까지! 진짜 영화관이 따로 없습니다. 잠은 다나집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정우는 사정이 있어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운함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내일 만나자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정우 집에서 나설 때부터 이정 표정이 어둡습니다. 급기야 눈물을 흘립니다. 이유도 이야기 하지 않고 조용히 눈물을 닦기만 하니 다들 걱정했습니다. 다나 집으로 향하는 길. 이정이 입을 뗐습니다. “선생님. 저 집에서 잘래요.” 가족들 생각에 눈물이 난 겁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