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0. 2. 10:21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오정희님과 이막내님이 한껏 실력을 발휘하려고 하실 때 즈음 장재희님과 고경자님께서 ‘못 그린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셨습니다. 김미경 과장님의 제안 덕분에 전화드려서 마음의 짐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으나 고경자님은 여전히 부담스러우셨나 봅니다. 다섯 번째 수요일에 마지막 수업이 될 것 같다며 인사 하러 오셨습니다. 누구나 그림책의 핵심 멤버인 고경자님께서 불참하신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신께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일단 오셨으니 오늘의 수업은 하고 가기로 하셨고 대신 제가 옆에서 짝꿍처럼 같이 그리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하면서도 정말 오늘이 마지막일까? 고경자님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을까?하는 고민뿐이었습니다. 그날이 바로 장재희님께서 미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