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7. 14. 14:51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6월, 두 번째 사업 홍보를 하는 날입니다. 담당자로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이제는 정말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을 만나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홍보를 나섰습니다. 시기적으로 공항동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살갑게 웃어주시던 공항동 주민들은 온데간데없고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줄어들지 않고 받지 않으시는 홍보지. 1시간 정도 홍보를 했을 때쯤 주민센터 앞쪽에서 담소 나누시는 어르신 두 분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홍보 대신 이야기 나눔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어르신들께 다가갔습니다. 잘 상처 받지 않는 저인데 사업의 부담과 여러 심리적인 요인으로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던 날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