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4~6월 주민 만나기 이야기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4~6월에도 제가 담당하고 있는 방화11단지아파트 1104동, 1105동을 두루 다녔습니다.
1105동은 올해 새롭게 담당하게 된 동인만큼 새롭게 알게 된 주민분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 만나 뵌 주민이 많은 만큼 주민이 가진 강점과 관심사에 시선을 두고 만나며 차근차근 관계를 쌓고자 했습니다.

 

 


 



우리 복지관 네잎클로버 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유은희 님(가명) 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부터 모임에서는 많이 뵈었지만 직접 댁에 찾아가 만나 뵌 것은 처음입니다.
유은희 님 댁은 그야말로 식물원을 연상케 할 만큼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식물 가꾸는 일을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베란다와 장식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아졌다고 하셨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에는 식물 가꾸는 일에 관심이 있는 주민분들이 참 많습니다.
공통의 관심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은 구실이 됩니다.
유은희 님과 함께 해볼 만한 일들이 많겠습니다.

유은희 님 댁 식물들


노수정(가명) 님도 올해 처음 만나 뵌 1105동 주민분입니다.
노수정 님은 음악을 참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tv를 볼 때에도 음악 채널을 즐겨 보시고
동네에서 열리는 음악 공연 소식도 발 빠르게 파악하신다고 합니다.
지인분들과 함께 음악 공연을 즐기는 일이 노수정 님의 삶에 큰 즐거움이라고 하셨습니다.
관심사 이야기 나눠주신 노수정 님 감사합니다.

박수형(가명) 님의 가장 큰 강점은 이웃을 위하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십니다.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이웃들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시고
혼자 지내는 이웃분들의 안부를 살피며 지내오고 계셨습니다.
이웃이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화11단지를 만드는 일에 공감하며 늘 사회사업가를 응원해 주시는 박수형 님께 감사합니다.

1104동 반장님 서윤희(가명) 님도 만나 뵈었습니다.
현재 30통은 통장의 부재로 통장 역할을 반장님들이 나누어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거동이 어려우신 상황이지만 걸음 보조기를 끌고 담당하는 층의 주민을 한 분 한 분 만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동네를 아끼고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 마음이 크신 분임이 느껴졌습니다.

다음번에는 서윤희 님과 함께 다니며 주민분들께 인사드려보고자 합니다.

 

 


 

 


상반기에는 처음 만나 뵙게 된 주민분들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도 이 관계들을 잘 이어나가며 주민분들과 관계를 쌓고 싶습니다. 
가는 곳마다 환대해 주셨던 방화11단지아파트 주민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하반기 주민 만나기 기록도 많은 기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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