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 텃밭경작활동 - 봄 소식 전해드려요~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봄이 왔습니다.

푸릇 푸릇 아주 여린 새싹들이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씩씩하게 움트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에서 관리운영하는

옥상 도시농업텃밭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꽁꽁얼어있던 텃밭 흙들이 어느새 생명을 품고 태동할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봄이오면 봄채소 모종을 식재하고 씨앗들도 파종해야합니다.

풀꽃향기도 조금씩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3월에는 텃밭 흙갈이 토질형성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해두어야 해요"
"퇴비거름을 듬뿍 뿌려서 흙 뒤집기를 해두어야 살아있는 흙이 되는거랍니다."

"우리 회원들 긴급 소집을 해야겠구먼.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만 바로 봄이왔네."

"텃밭 흙갈이 생토작업 어여 일정 잡아서 마무리해요~"

 

모두다 도시농부가 다되었습니다.

이제 봄이 오면 텃밭에 무얼해야할지, 언제 어떤 작업을 해야할지를 능숙하게 압니다.

텃밭 도시농업 박사님들이 다된 듯 의기양양합니다.

 

다양한 봄채소모종도 장만하여 식재작업도 합니다.

일사천리로 잘 진행됩니다.

겨우내 황무지 같았던 텃밭이 이제서야 제 모습을 찾습니다.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텃밭입니다.

새들도 많이 많이 놀러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많이 놀러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픈 분 누구나 이곳에 오셔서 치유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 싱싱텃밭은 우리마을 주민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소통과 어울림, 치유의 공간입니다.

봄에는 봄을 한가득 느껴보세요.

이곳 풀꽃향기 도시농업 텃밭에는 봄이 한가득 있습니다. ^_^

 

 

 

 

여기 비어있는 텃밭에는 무얼 더 심을까요??!!...

하지만...

가만히...

유심히...

잘 살펴보시면...

사실은...

아주 작은 어여쁜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조만간...

4월 중순쯤이면...

아기가...

청년이 되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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