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해담어린이집과 함께하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글쓴이 : 김정민 사회복지사)

 

 

준비ㅣ회의 진행 및 인사캠페인 준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해담어린이집 원아 가족,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사캠페인을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해담어린이집과는 복지관 이예지 선생님이 작년부터 꾸준히 관계를 가지며 인사캠페인을 진행해 오셨습니다.

이번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은 김정민 사회복지사가 이예지 선생님, 어린이집과 함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5월은 해담어린이집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화재 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고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하시며 복지관을 초대해 주셨습니다.

원장˙원감님을 직접 찾아뵙고 회의를 진행 하면서 구체적인 인사캠페인 운영 내용과 시간대를 조율 하기로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예지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아이디어를 설명드렸습니다.

"5단계의 미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션은 자녀를 위한 미션, 선생님을 위한, 가족이 함께하는, 부모님을 위한 미션으로 진행하고 마지막에 인사캠페인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을 나누어 드리면 어떨까요?"

"너무 좋은데요? 저희 어린이집 운동회 보다도 반응이 좋으면 어쩌죠?(웃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마치면서 각 기관의 역할도 나눴습니다.

해담 어린이집에서는 참여 가족수를 조사하여 알려주시고, 가족을 대상으로 홍보도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미션 부스 운영을 위한 물품 및 선물을 준비를 하고, 운동회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곁에있기2팀 모두에게 업무협조를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소화재운동회+가정의달 인사캠페인 홍보지

 

 

 

진행ㅣ 해담어린이집과 함께하는 5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5월4일 해담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 곁에있기2팀 팀원들은 인사캠페인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미션 마다 세워둘 보드판도 빠짐없이 준비하고, 튼튼한 테이블과 이젤, 베너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참여하는 원아들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도 빠짐없이 챙겨서 '방화근린공원'으로 이동합니다.

곁에있기2팀 모두가 함께하니 정말 눈물나게 기쁘고 든든합니다.

 

방화근린공원에 도착해서 테이블을 셋팅하고 각각의 미션을 알아보기 쉽도록 보드판을 비치했습니다.

오전 9:30이 되자 어린이집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착합니다. 운동회를 기다리시는 동안 인사캠페인에 참여하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어떻게 하는거예요? 미션?!"

"미션 1번 부터 5번 까지 순서대로 이동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미션에 참여해보세요,

모두 수행하시면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드려요~"

"정말요, 이런거 너무 좋아요. 해볼래요!"

 

 

 

미션1. 자녀를 위한 미션 : "자녀에게 사랑해 하고 말해주세요"

첫번째 미션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인사하는 미션입니다.

미션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표현 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부모님들은 진심으로 아이를 안아주고 "사랑해" 라고 말씀해 주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곁에있기2팀 직원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미션2. 선생님을 위한 미션 : "선생님께 감사해요 하고 마음을 전해주세요"

두번째 미션은 아이들과 가족이 해담어린이집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인사 메세지 입니다.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로 아이들과 가족이 영상으로 감사인사 메세지를 남깁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사랑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해담어린이집 아이들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예쁘고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미션3. 가족을 위함 미션 : 함께 협동하여 비타민 포장을 까서 드세요

세번째 미션은 가족과 함께 협동하여 비타민 까서 먹기 입니다.

달콤한 비타민을 맛보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온 마음을 담아 집중해서 비타민 포장을 까야 합니다.

가끔은 포장이 너무 단단해서 어렵기도 했습니다.

아직 어린 원아들이 너무 힘겨워하지 않도록 가위로 살짝 자국을 내어 놓으니 제법 할만 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또는 형제 자매와 함께 한쪽 손을 꼭 잡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는 비타민을 까기 위해 방향을 맞춰가며 최선을 다 합니다.

가족과 한마음 한뜻으로 포장을 벗겨내고 맛있는 비타민을 맛봅니다. 아이들은 미션을 함께한 가족을 바라보며 활짝 웃습니다.

행복 가득한 가족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하길 참 잘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미션4. 부모님을 위함 미션 : 추억의 뽑기판 효도 미션에 도전해보세요

 

효도미션은 3~5세의 영유아반 원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션과 6~7세 유아반 원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미션으로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 엄마를 위해 작은 두 팔로 머리위로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가족을 향해서 세상에서 가장 예쁜 하트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익숙해 보였습니다.

부모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얼굴중에 예쁜곳 말해주기, 볼 맞대고 안아주기, 손하트 하고 사랑해 말하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등 다양한 도전에 참여하면서

아빠, 엄마께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예쁘고 소중한 자녀들의 모습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고

아이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부모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미션5. 포토미션 : 사랑하는 가족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겨보세요

마지막 미션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포토미션 입니다.

작은 피켓문구를 들고 오늘을 추억합니다. "우리 가족 사랑해 고마워"

5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을 통해 오늘 하루를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

참여하신 부모님께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느덧 해담어린이집 소화재 운동회의 분위기도 무르익어 갑니다.

그 옆에서 방화11복지관도 열심히 인사캠페인을 이어갔습니다.

 

 

다섯가지 미션에 모두 참여한 가족들에게 후기를 여쭤보았습니다.

후기는 어느새 오렌지색 보드를 빽빽하게 메웠습니다.

관장님과 부장님, 곁에있기2팀 직원들이 모여 그 후기들을 한참 읽어보았습니다.

정성으로 적어주신 후기들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글만 보아도 그 날의 행복과 웃음이 느껴졌습니다.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미션에 참여하시면서 어떠셨나요?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해서 좋았고, 아이가 행복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와 같이 교감이 되어 좋았습니다." "아이가 먼저 손을 이끌고 하자고 했어요" "미션 내내 웃었어요.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남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도 나누어 드렸습니다. 

선물은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장난감, 부모님을 위한 선물들로 다양하게 준비 했습니다.

가족들은 선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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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 평가ㅣ 5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평가

 

인사캠페인을 마친 뒤,

5월 8일 스승의날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사캠페인을 진행 하던 날 아이들이 선생님께 남겼던 감사 인사 영상들을 엮어서

한편의 영상 편지로 제작해서 전달해 드렸고, 그 후기는 감사인사를 진행하면서 함께 여쭈었습니다.

 

해담어린이집 원장·원감님을 대상으로 한 평가 1. 스승의날 동영상을 보시고 선생님들께서 들려주신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너무들 좋아하셨죠, 감동 받으신 것 같았어요!  - 생각도 못했는데 영상까지 제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정말 좋아하셨어요. - 고맙습니다. 2.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 이후 학부모님이나 아이들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있나요? - 스승의날 선물 영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거 있죠. - "우리 저번에 저기서 가족들이랑 사랑해요 인사(미션) 했잖아요" 하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인사캠페인이   가족과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구나 생각 했죠. 3. 지속적으로 가족과 사이가 돈독해지는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 아이들이 반복적인 인사캠페인을 경험하다 보니 처음보다 인사 나누는 것에 많이 자연스러워졌다는게 느껴졌어요. -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캠페인을 하면 아이들도 더 익숙해지고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날의 기억을 스스로 떠올리고, 가족과의 사랑이 돈독했던 시간을 추억했다는 후기를 듣고나니

해담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비해 아이들이 인사 나누는 일에 많이 자연스러워졌다는 말씀에

우리가 인사캠페인을 왜 지속해야 하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인사 나누며, 5월4일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의 진행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준비해서 전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을 회상하며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추억하면 좋겠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준비한 사진을 전달 드리고 왔을 뿐인데,

해담어린이집에서는 사진으로 예쁘게 어린이집 입구를 꾸며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원하는 원아 및 가족들이 사진을 직접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해담어린이집 원장·원감님께서 항상 적극적으로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덕분에 복지관에서도 이번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담어린이집 아이들이 앞으로도 이웃, 가족에게 인사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함께 인사 나누는 일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인식하기를 소망합니다.

 

해담어린이집과 함께하는 5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을 함께 도와주신 곁에있기2팀 권민지 과장님,

정해웅 주임님, 이예지 선생님, 박혜진 선생님 모두 고맙습니다.

직접 방화 근린공원에 오셔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관장님, 부장님 감사합니다.

해담어린이집과 함께 의미있는 인사캠페인 진행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원장님, 원감님.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