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곁에있기2팀 6통 골목 똑똑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11. 2. 08:33
6통 삼미아파트의 총무님을 맡고 계시며 현대부동산을 운영하시는 정순희 총무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오랜 토박이시고 부동산을 운영하시니 지역을 잘 알고 계실거로 생각했습니다.
현대부동산은 지역주민분들의 사랑방입니다.
현대부동산에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총무님께 제일 먼저 방화동의 자랑을 여쭈었습니다.
방화동은 서민들이 참 살기 좋은 동네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김포공항과 지하철 5호선, 9호선이 가까워 교통이 좋고 근처에 방신시장이 있어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동네가 조용해서 참 좋은 동네라고 하셨습니다.
총무님이 거주하시는 삼미아파트를 보면 후문 쪽에 가게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가게를 운영하지 않지만, 과거에 슈퍼나 우유 가게 간판이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총무님께 여쭈니 옛날에는 그 후문과 가게 사이의 길이 가장 큰길이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금 방화초등학교와 삼미아파트 사이에 있는 큰길은 장화를 신고 다니지 않으면 걷지 못할 정도로 진흙밭이었고 길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삼미아파트 후문이 예전엔 정문이었으며, 그 앞에 있는 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길이니 세탁소나 슈퍼, 우유 가게가 있었던 건데 지금은 그 길로 다닐 일이 없어 가게들이 사라지고 주거공간으로 쓸 수 없는 곳이기에 물류창고로만 쓰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방화2동에 다니다 보면 물류창고가 참 많습니다.
물류창고가 많은 게 참 신기해서 그 이유를 여쭈니 근처에 김포공항이 있어 공항으로 인해 근처에 물류창고가 있는 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현재 방화2동 중 일부는 재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6통도 재개발 구역에 속합니다.
단독주택이 많은 6통, 현재 사람들이 재개발로 인해 많이 떠났고 사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거주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어르신들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총무님이 거주하시는 삼미아파트도 어떤 곳인지 여쭈었습니다.
삼미아파트는 아파트여서 그런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며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낮에 사람들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거주하시는 어르신은 4~5명 정도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1월에 삼미아파트에서 인사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총무님이 해주신 말씀 잘 반영해서 기획해야겠습니다.
총무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방화2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심코 지나갔던 곳들이 현재 왜 그런 모습인지, 왜 그렇게 변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이야기 들려주신 총무님 감사합니다.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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