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주호의 방화2동 놀이 잔치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3. 4. 16:34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 | 이어지는 잔치, 주호와 방화2동 놀이 잔치 준비하기
나은이의 정월대보름 잔치에 참여하여 영감을 얻은 주호와
정월대보름 후속 잔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잔치 이후 주호가 본인도 주도적으로 이런 잔치를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호와 잔치를 하기로 결정되기까지 이어진 대화는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월대보름 잔치 때 길에서 만난 인형이 갖고 싶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형을 좋아한다는 주호, 나은이 누나가 잔치를 준비한 것이 재미있고 멋있었다는 주호를 보며
주호와 잔치를 이뤄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득 예전에 직원이 후원한 뒤 복지관에 모여 있는 인형이 떠올랐습니다.
주호와 이 인형으로 나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호에게 제안하니 주호가 놀이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혹은 가족들과 풍선 터트리기 등
놀이에 참여하고 인형 뽑기를 하는 것처럼
우리는 놀이터에서 놀이 잔치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잔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잔치 모습을 구상하는 주호는 대단했습니다.
‘와, 대체 얼마나 재미있을까.’
주호와 꼭 방화2동 놀이 잔치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호는 놀이 잔치를 개학 전에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후속 잔치 이기도 하니 2월 중에 잔치 해보기로 했습니다.
주호와 복지관에서 지나가다 만나기만 해도 잔치 이야기를 했습니다.
잔치 당사자와 사회복지사가 모두 들떠서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소박하게 준비 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잔치를 열어볼지 누구를 초대하여 진행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며 주호와 의논했습니다.
주호가 미술교실을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나은이 누나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인형이 많으니 친구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서 많은 사람과 하자고 했습니다.
잔치 장소로 주호가 뽑은 곳은 새싹어린이공원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크고 친구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터에서 놀이 잔치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꼭 아이들만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공원에 나가서 하는 만큼 산책 나오신 이웃들도 다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주호가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고민~ 고민~ 행복한 고민.”
잔치를 준비하는 주호의 마음가짐은 행복함이었습니다.
직접 친구, 이웃들과 어울릴 잔치를 준비하고 선물을 나누는 일이 몹시도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주호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사회복지사의 기대도 부풀어 갑니다.
잔치 전 마지막 하루는 잔치 방법을 구체화하고 준비물을 챙기기 위해 주호와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시간에 맞춰 복지관에 들른 주호는 잔치 생각에 들떠 사회복지사를 이끌었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제 준비 계획을 세우죠. 이야기 방으로 갈까요?”
주호가 한 대사입니다.
본인의 잔치로서 주도적으로 잔치 준비를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 방에서 구체적으로 잔치를 구성하고 준비했습니다.
친구, 이웃들과 어울릴 놀이 먼저 정했습니다.
주호가 처음 떠올렸던 놀이동산 놀이 부스처럼 놀이에 참여하고 선물을 나눠 갖는 잔치로 준비했습니다.
대신 참여한 모든 친구, 이웃들에게 선물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난이도는 쉽게 기회도 많이 주기로 했습니다.
풍선 터트리기를 하기에는 풍선을 사야 하니
우리에게 있는 자원으로만 할 수 있는 다른 놀이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주호가 보물찾기를 떠올렸습니다.
쪽지를 놀이터 곳곳에 숨겨두고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재미있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잔치에서 이어진 것이니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놀이를 구실로 할 수 있는 미션도 준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호가 투호는 어린 아이들이 성공하기에 어렵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간단하게 참여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골똘히 생각하던 주호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여러 말을 윷놀이판 위에 미리 올려두고 참여자가 윷을 던져 그 말을 잡으면 성공하는
일명 윷 던지고 말 잡기 놀이입니다.
성공하기 쉽게 기회를 여러번 주기로 했습니다.
보물찾기와 윷 던지고 말 잡기, 두 가지 놀이를 정한 뒤에는
차근차근 놀이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나갔습니다.
보물찾기 쪽지, 놀이 방법 설명서, 포스터 등 모두 직접 만들었습니다.
포스터도 주호가 필요하다고 떠올리고 준비한 물품이었습니다.
“뭐가 됐든 포스터는 만들어야 해요. 뭐하는지는 알아야죠.
보물찾기랑 윷 던지기 포스터에 두 개 놀이 설명을 다 적어놓읍시다.
이거 하고 짐도 미리 싸놔요.”
여러 차례 기획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주호여서인지
어떤 것을 만들고 준비하면 좋을지 떠올려가며 아주 척척 잘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참여하는 이웃들이 많을 것 같아서 추가로 샴푸 치약 선물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와 창고를 오가며 준비물까지 모두 챙겨놓고 잔치 준비를 끝냈습니다.
드디어 잔치만 남겨두고 주호와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진행 | 놀이 참여하시고 선물 받아가세요~!
드디어 주호의 방화2동 놀이 잔칫날이 밝았습니다.
잔치는 오후 2시부터 하기로 하고 주호와 복지관에서 30분 일찍 만나 준비 확인 후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잔칫날 주호는 오전에 불쑥 복지관에 찾아왔었습니다.
놀이 잔치가 너무 기대되고 집에 가만히 있기 심심해서 준비물이 잘 있나 확인 차 들렀다고 했습니다.
이 아이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이 날아가고 있는 걸까요?
자신이 준비한 잔치를 아끼고 기대하는 마음이 예쁩니다.
주호의 바람대로 친구들과 잔치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거들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약속한 시간 주호와 만났습니다.
전날 미리 준비해 둔 준비물 꾸러미를 가지고 새싹어린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주호는 본인이 미리 보고 생각해둔 장소에 놀이마당을 펼쳤습니다.
한쪽에는 윷놀이, 한쪽에는 보물찾기랑 선물을 예쁘게 깔았습니다.
“선생님 테이프 좀요. 샴푸는 이렇게 여기다 붙여놓읍시다.
윷놀이 판이 바람에 날아가니까 다 테이프로 붙여주세요.”
주호가 진행하고 사회복지사는 열심히 보조했습니다.
드디어 준비를 다 하고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많이 나와 있지 않아서 민망한지
심심하고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고 걱정했습니다.
주호가 어떻게 준비한 잔치인데, 잘 이루어 가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먼저 나서서 이웃들에게 다가가 잔치를 홍보했습니다.
주호가 이웃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준비한 작은 잔치라고 참여해보시라고 독려했습니다.
공원에 점차 사람들이 놀러 나오고 사회복지사가 먼저 홍보하는 것을 보고 주호도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일 처음 참여한 사람은 엄마와 함께 놀러 나온 유치원 동생들이었습니다.
동생들에게 보물찾기 쪽지를 보여주며 이 쪽지를 찾아오면 인형을 나눠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적한 틈을 타 참여한 동생들과 놀이기구에서 신나게 어울려 놀기도 했습니다.
잔치 중 우연히 새싹어린이공원에서 운동하고 계시는 주호 할아버지도 뵈었습니다.
주호가 준비한 잔치 설명을 들으시고는 주호에게 멋있다며
두 손으로 엄지를 올려 보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주호는 잔치에서 가족을 만나니 더욱 반가워하며
할아버지에게 나눌 선물도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차츰 놀이터에 놀러 나오는 이웃들이 많아지고,
하나, 둘 주호의 놀이 잔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보물찾기 쪽지를 발견한 한 친구를 기점으로 놀러 나온 친구들에게 소문이 퍼져
놀이터에 있는 모든 아이가 주호의 놀이 잔치에 참여하여 보물찾기를 하고 어울려 놀았습니다.
인형을 이미 탄 한 친구는 뒤늦게 온 어린 동생이 쪽지 찾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놀러 나온 친구들에게 놀이 참여하라고 외쳐달라고 부탁하더니
어느새 주호가 보물찾기 쪽지가 더 숨겨져 있으니 찾으신 분들은 가지고 오라고 소리쳤습니다.
마지막에는 사회복지사에게 같이 외치자고 구호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 같이 해요. 하나, 둘, 셋, 윷 던지기랑 보물찾기 해보세요~!"
잔치를 진행하던 주호는 사회복지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잔치는 인형을 다 나눠줄 때까지 하는 거예요.”
주호는 나눔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만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새싹어린이공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운동을 하시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참여하셨습니다.
손자와 함께 보물찾기 쪽지를 찾고 윷 던지기에 참여하신 할머니,
삼삼오오 산책을 하시다가 관심가지고 참여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총 10명이나 되셨습니다.
어른들은 윷 던지고 말 잡기 놀이를 해보시고는
이거 하나가 뭐가 이렇게 재미있냐며 까르르 웃으시고
잔치를 준비한 주호에게 어린 아이가 참 좋은 생각을 하고 준비했다고 고맙다고 인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주호가 잔치를 준비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전하니 그 의미를 알아주시고 주호에게 공을 돌려주셨습니다.
앞서 윷 던지기에 참여하셨던 할머니 한분은 산책 중이던 다른 이웃을 데려와서
잔치에 참여하도록 도와주시고 이웃에게 주호의 잔치 의미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잔치를 준비한 주호가 대단하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크기를 바란다고 덕담도 해주셨습니다.
주호는 그렇게 방화2동 놀이 잔치를 펼치며
22명의 친구와 이웃들을 만나 함께 어울려 놀고 나눔을 했습니다.
주호가 초대하고자 했던 가까운 친구들은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잔치 당일 만나지 못했지만
이번 잔치는 또 나름대로 새로운 친구 , 이웃들과 관계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만나면 인사하자고 하며 친구, 이웃들과 헤어졌습니다.
주호에게 덕담을 해주셨던 할머니는 잔치를 끝내고 돌아가는 주호에게도 와서 인사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하셨습니다.
잔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주호에게 잔치가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친구들이 보물찾기 쪽지를 엄청 열심히 찾아다녀서 정말 좋았어요.
인형도 다들 좋아하고 어른들도 나눔 보고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좋았어요.”
주호가 직접 준비하고 나누며 친구, 가족, 이웃과 함께 한 이 즐거움이
주호에게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습니다.
두고두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일이 되길 바랍니다.
평가 | 함께 느끼는 잔치의 여운
잔치 바로 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사무실에 찾아와 사회복지사를 찾아준 주호와 잔치 평가했습니다.
잔치의 여운이 남아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하는 주호에게 잔치 평가는 당연한 이어짐이었습니다.
잔치를 온전히 느끼고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잔치 평가 질문과 답변 1.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신나고 긴장됐어요. 나는 잔치가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안 오면 어떡하나 조금 무섭고 걱정되었어요.” 2. 그런데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었나요? “망할 수도 있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각오하고 해봤어요. 제가 미리 새싹공원에 가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도 알아왔어요. 그래서 2시부터 준비하자고 했던 거예요. 2시 반부터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3. 직접 준비해서 잔치해보시니 어떠세요? “한마디로 표현 가능해요. ‘굿!’ 신나고 행복했어요. 재밌었고 즐겁고 신기했어요.” 4.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잔치 하면서 더 친해지거나 새롭게 알게 된 이웃이 있나요? “제 기분이 달라졌어요. 잔치를 하고 나서 제 기분이 더 기뻐졌어요. 우리 할아버지를 만나서 기뻤고 할아버지께도 선물 전해드릴 거예요.” “새롭게 알게 된 이웃은 사실 없어요. 다 새로 만난 이웃이지만 이름을 못 여쭤봐서 아쉬워요. 이름을 모르는데 알게 됐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다음에는 물어봐요.” 5.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다음번에도 참여할래요. 재미있으면 다 좋아요. 참여할 의향 10,000% 많아요.” |
잔치가 주호에게 기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나눔이 되었습니다.
동네에서 잔치를 벌이니 주호 할아버지와도 만나 자연스럽게 가족 관계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준비만 만큼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을 이기고
친구 이웃과 어울리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잔치를 이루었습니다.
사전 준비부터 진행, 평가까지 모두 주호가 이룬 결과였습니다.
주호는 잔치 이후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잔치에 참여한 친구들 이웃들 이름을 물어보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도 미처 통성명을 거들지 못했었습니다.
이웃과 서로 알아가고자 이루는 잔치의 미덕을 주호도 이해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렇기에 이번 잔치의 아쉬운 점도 명확히 이야기했을 겁니다.
관계를 살리고자 진행한 잔치인데 이름도 묻지 않다니 사회복지사도 거들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다음번에는 꼭 이름을 물어보고 인사 나누기로 했습니다.
주호도 새싹공원에 놀러 갔을 때 잔치에서 만난 이웃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시 인사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주호가 준비한 잔치에 참여한 이웃들은 주호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인사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생겼습니다.
잔치 평가 질문과 답변 1. 잔치에 참여해보시니 어떠셨나요? 덕담해주신 할머니 : “아이고, 이걸 다 직접 준비하고 똘똘하다. 아가야 이렇게 이웃들 생각해서 준비해줘서 고맙다~” 보물찾기에 참여한 친구 : “정말 재미있어요. 이렇게 준비한 게 대단하네요. (주호에게) 고마워!” 2. 다음에 다시 만나면 편하게 인사 나눌 수 있을까요? 이웃들 : “그럼요. 이번에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 만나면 또 인사하자.” |
마지막으로 주호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며 인사했습니다.
직접 읽고 싶다고 하여 주호가 온전히 눈에 담아 읽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나누며 주호도 받고 싶어했던 인형도 미리 챙겨두었다가 선물했습니다.
주호와 이룬 방화2동 놀이 잔치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나은이와 함께한 정월대보름 잔치의 여운을 더욱 깊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발산한 잔치였습니다.
이런 멋진 잔치를 함께해준 주호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사회복지사에게도 갚진 경험이었습니다.
올해 첫 정월대보름 잔치를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룰 수 있었고
그 잔치의 의도와 의미가 참여했던 다른 아이에게 전해져서
후속 잔치를 이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고 나눔 한 주호의 용기 있는 잔치 모습을 옆에서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그 마음을 주호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주호가 영감을 받고 용기를 얻어 잔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는
나은이의 정월대보름 잔치가 있었습니다.
나은이에게도 주호의 잔치 소식을 전했습니다.
나은이가 멋지게 잔치를 한 덕에 주호도 용기 내어 잔치를 준비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나은이의 잔치 덕분에 주호도 잔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은이가 주호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덧붙였습니다.
사정상 주호의 잔치에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다음번에는 꼭 가야겠다고도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도 다음을 응원해주는 나은이가 참 멋지고 고맙습니다.
봄을 앞두고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요즘, 방화2동의 2월은 정답고 시끌벅적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동네의 주민들이 왁자지껄 웃음소리를 내며 어울릴 수 있도록
잔치를 준비해준 나은이와 주호, 참여해주신 모든 이웃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호가 잔치를 이루게 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나은이의 정월대보름 잔치 기록도 함게 읽어보면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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