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놀자] 방화동 골목놀이터_미션 런닝맨 놀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6. 29. 17:47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발열체크와 손닦기 등을 완료 한 뒤 활동이 진행되었음을 알립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방화동 골목놀이터 미션 런닝맨 놀이!
방화동 골목놀이터 기획단은 6월에 ‘미션 런닝맨’ 놀이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름표 술래잡기도 하고 가족, 이웃에게 도움받아
이웃집, 이웃 상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이번 놀이는 친구들을 초대하지 않고 골목놀이터 기획단원 6명만 참여했습니다.
대신 이웃들과 어울려 노는 놀이를 기획단원들이 먼저 경험해본 뒤
하반기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더 신나게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미션 런닝맨 놀이를 하기로 한 당일!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 준비로 놀이를 진행할 팀을 정하고
미션을 성공한 뒤 기념으로 이웃들에게 싸인을 받을 싸인칸도 미션지에 만들었습니다.
미션 출발 전, 나은 어머니께서 간식을 들고 응원 방문 와주셨습니다.
든든히 배를 채워야 더 신나게 다니겠지요.
다 같이 손을 씻고 맛있는 꽈배기를 먹었습니다.
응원 방문해주시고 간식 준비해주신 나은 어머니께 감사드렸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미션을 다녀야 하는데 부탁을 들어주신 미션지가 일곱 군데였습니다.
짝수로 똑같이 4군데 씩 다녔으면 했습니다.
꽈배기 먹으며 나은 어머니께 추가로 미션을 부탁드렸습니다.
나은이가 엄마와의 팔씨름을 강력히 제안했었습니다.
흔쾌히 들어주셔서 팔씨름 미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간식을 든든히 먹고 드디어 미션을 수행하러 다녔습니다.
4학년 팀, 2·5학년 팀으로 3명씩 나누어 동네 곳곳 누비며 미션 했습니다.
아이들이 미리 부탁드려 놓은 이웃들이 미션 이웃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나은 어머니와 팔씨름,
이정 어머니의 환경 퀴즈 맞히기,
대지부동산에서 방화동 아파트 이름 3개 말하기,
와와문구에서 문구점에 있는 물건 3개 말하기,
황제떡볶이 사장님 묵찌빠 이기기,
미르세탁소 사장님 가위바위보 3판 이기기,
자연할인마트 사장님과 마트에서 파는 물건 몸으로 표현하고 맞추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아이들 못지않게 참여해주신 이웃들도 즐겁게 임해주셨습니다.
나은 어머니는 강력한 힘으로 팔씨름을 모두 이기며
기획단 아이들 모두가 나은 어머니에게 팔씨름을 도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모두 패배하고 낙담해있을 때
나은이 동생 하랑이가 애교로 팔씨름을 주도하며 미션을 성공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이정 어머니께서는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환경 퀴즈를 내주셨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퀴즈에 세연이와 주호가 수업 시간처럼 진지하게 임하며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열심히 퀴즈에 임한 아이들과 모든 기획단원을 위해서
이정 어머니께서 초콜렛 간식을 준비해두셨습니다.
아이들이 감사히 받아와 다른 팀 아이들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함께 간 나은이 동생 하랑이에게 이정이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정이와 세연이가 어린 동생 손을 꼭 잡고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지부동산에서는 현호, 예원이, 나은이가 연달아 방화동 아파트 이름 3개 말하기 미션을 했습니다.
대지부동산 사장님의 정확한 5초 카운트 다운에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마지막 주자 나은이는 많이 긴장하며 부동산 앞에 적힌 아파트 이름을 외워오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어 문구 이름 3개 말하기, 와와문구 미션도 순식간에 성공!
자연할인마트에서는 주호가 음료수를 몸으로 설명하고 사장님께서 찰떡같이 맞춰주셨습니다.
황제떡볶이 사장님은 달력에 묵찌바 일정을 적어놓고 기획단을 기다려주셨습니다.
묵찌빠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토론하기도 하시고
사장님께서 연속으로 묵찌빠에서 이긴 뒤 아내 분과 손뼉을 치기도 하셨습니다.
미르세탁소 사장님은 의도치 않게 가위바위보를 계속 이기셔서 당황하시며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하셨습니다.
“어쩌지. 사장님이 주먹만 낼게. 이겨봐 얘들아!”
참여해주신 이웃분들 모두 진심으로 아이들과의 놀이를 즐겨주셨습니다.
미션에 성공하면 이웃들이 성공 기념으로 아이들 미션지에 싸인도 해주셨습니다.
함께 즐기고 참여해주신 가족, 이웃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구효순 할머니께 노래 불러드리기 미션은 당일 일정이 엇갈리며 뵙지 못하고
다음주에 가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션을 모두 성공하고 돌아와서는 이름표 술래잡기했습니다.
아이들 오랜만에 원 없이 뛰어다녔습니다.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현호는 기획놀이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기획단 활동 이후에 가는 학원 일정을 다음 시간으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획하고
가족, 이웃들에게 미션 이웃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미션지와 이름표까지 모두 직접 준비한 놀이였습니다.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 놀이를 구실로 가족, 이웃과 어울리며 둘레 관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정겹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이루었기에 가족, 이웃들과 함께했기에 의미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번 놀이 활동이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스스로 잘 이룬 일을 떠올리고 단단해지길, 둘레 관계가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기획단과 함께 미션 런닝맨 활동 평가해 봐야겠습니다.
많은 분에게 도움받아 즐겁게 놀았으니 아이들과 감사인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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