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실무학교] '선배에게 묻고 현장으로 가!' 이야기

 

사회사업 실무학교 기획강좌 - 선배에게 묻고 현장으로 가! 공지 글

 

 

사업 기획

 

상반기에 사회사업 실무학교 기획강좌를 했습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 사회복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금이야말로 현장을 준비할 때' 제목으로 이야기 들려주셨습니다. 

 

[사회사업 실무학교] 기획특강 - '지금이야말로 현장을 준비할 때' 뜨겁게 마쳤습니다.

 

풍성했습니다. 

전국에서 40명이 넘는 대학생이 모였습니다. 

현장에 관심이 있고 선배의 이야기가 궁금한 대학생이 많음을 확인했습니다. 

 

하반기에도 기획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강사 섭외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오후에 기획강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강사를 섭외할지 궁리했습니다. 

 

상반기처럼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를 섭외할지 

다른 복지관 사회사업가를 섭외할지 

캠퍼스 실무특강처럼 혼자 대학생을 만날지 

방화11 동료들을 섭외할지 

궁리했습니다. 

 

 

복지관 25주년 세미나가 떠올랐습니다. 

전체직원이 각자의 사업을 준비해서 발표했습니다. 

 

개관 25주년 세미나 '동 중심 조직개편 과정과 사업 공유' 자료 공유합니다.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꿰는 실'에서 주최한 새내기 연수에서 

방화11 동료들이 멋지게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새내기 연수 사례발표 1, '아이들은 무얼 먹고 자랄까?' / 정한별 선생님 김민지 선생님

새내기 연수 사례발표 3 , '관계 와이파이, 일상으로 퍼지다' / 신미영 선생님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뜻있게 실천하고 있는 우리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동료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복지관 25주년 세미나와 새내기 연수에서 발표한 

정한별 김민지 선생님께 발표를 부탁했습니다. 

 

이미 발표한 자료와 경험이 있으니

대학생 발표를 위해 따로 준비하는 품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 사업으로 바쁜 가운데 정한별 김민지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홍보지 만들기 

 

기획강좌를 홍보할 홍보지를 만들었습니다. 

홍보지 만드는 기술이 부족해 상반기에 사용한 홍보지 틀을 수정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0대 초반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인상적인 홍보지를 만들기 위해 궁리했습니다. 

여러 제목을 생각했으나 마땅치 않았습니다. 

 

아이디어 뱅크 원종배 선생님께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타짜 대사인

'묻고 더블로 가'를 패러디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선배에게 묻고 현장으로 가!'

근사했습니다. 

 

원종배 선생님 고맙습니다. 

 

 

 

대학생 준비단 꾸리기 

 

강좌를 진행하려면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안내지 붙이기, 현수막 붙이기, 탁자와 의자 준비하기, 간식 배치하기, 기념품 나눠주기, 참석자 서명 받기, 책 전시회 설치하기, 노트북과 빔 설치하기, 마이크와 음향 준비하기 등... 

 

기획강좌가 토요일에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직원이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지 않습니다. 

정한별 김민지 선생님은 발표 준비에만 집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도와줄 대학생을 섭외했습니다. 

기획강좌 신청자 가운데 3~40분 일찍 와서 도와줄 수 있는지 부탁했습니다. 

여름에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도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최은혜 (협성대학교 졸업)

강희연 (서울장신대 4학년) 

전재성 (중앙대 4학년)

이예림 (서울기독대 4학년) 

구도영 (순천향대 3학년)

이해민 (서울장신대 3학년) 

 

6명이 일찍 와서 준비를 함께 했습니다. 

다함께 세팅하니 수월했습니다. 

 

 

 

선배들의 이야기 

 

11월 2일 (토) 오후 4시간. 

총 4개의 강좌로 나누었습니다. 

 

1교시는 제가 '사회복지 대학생 네 가지 키워드'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2교시는 김민지 선생님께서 '아이들은 무얼 먹고 자랄까'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3교시는 정한별 선생님께서 '누구나 그림책'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4교시는 제가 '가슴 뛰는 복지관 현장 실습 이야기'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1교시 사회복지 대학생 네 가지 키워드.

뜻있게 대학생활을 보내는 방법으로 공부 사람 추억 글쓰기 네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론과 현장을 균형있게 공부하고 

학교와 현장에서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당사자와는 인격적인 관계를, 동료와는 가슴 시린 추억을 쌓고 

이 과정을 꾸준히 글로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2교시 김민지 선생님의 '아이들은 무얼 먹고 자랄까'

 

한 해 동안 '친구야 놀자'사업을 어떻게 이루었는지 설명했습니다. 

기획단을 모집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동네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습니다. 

새내기 사회복지사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3교시 정한별 선생님의 '누구나 그림책'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로 풀어냈습니다. 

이직을 하고 도서관 사업을 맡으며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 기획했습니다. 

누구나 그림책 사업을 위해 선행연구하고 어르신과 재미나게 활동하는 이야기 들려주었습니다. 

연말 멋진 발표회가 기대됩니다. 

 

그림 그리는 어르신에게 선물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손편지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4교시는 '가슴 뛰는 복지관 현장 실습 이야기'

 

2~3교시가 길어져서 남은 시간이 2~30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김민지 정한별 선생님께 시간이 넘어도 충분히 이야기 나누도록 부탁했습니다. 

 

이번 여름 실습생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짧게 나눴습니다. 

 

 

토요일임에도 관장님께서 오셔서 응원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어떻게 현장을 준비할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당직을 서고 사업을 진행하는 손혜진 선생님께서 조용히 올라와 

김민지 선생님 발표를 들으며 응원해주셨습니다. 

 

 

 

참여 소감

 

만족도 조사와 함께 강의 참여 소감을 부탁했습니다. 

21명의 학생 중에 16명이 설문에 응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몇가지 참여 소감을 나눕니다. 

 

 

1.

현장에 가기전 지녀야할 마음가짐과 준비해야 할 것들, 우선사항들을 배울수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진행중이신 사회사업들의 내용들과, 사진 속에서 행복하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방화11종합복지관분들께 감사인사드리고 싶습니다.

 

2.

강의 시간도 적절했고, 강의 내용도 앞으로 꾸려나갈 사회복지 대학생활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선배 사회사업가들의 실천 사례 본받아 대학생활 끝까지 열정적으로 하여 소진되지 않는 사회복지 인생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나아가야 할 이유와 힘을 얻었어요.

 

3.

우선, 기획강좌를 개최해주신 권대익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형식적인 강의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스토리들이 좋았습니다!

 

4. 

다시 환기가 되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막연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잡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 중요한 일이 있어 전반부만 참석하였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만들어진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귀한 시간을 후배들을 위해서 또 사회복지를 위해 내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5. 

선생님들께서 진심으로 사회복지 대학생 후배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이 느껴졌고 현장, 기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저한테까지도 전달되어 감동을 받고 동기 부여도 된 좋은 특강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강의에서 '사회사업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복지를 이루어 주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현장에서 아이들 뿐만이 아닌 당사자, 지역 주민들을 대할 때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당사자의 자주성, 지역사회와의 공생성과 당사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으며 사회사업의 방법은 '인사-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감사인사 하기'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서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실습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곳들의 실습도 추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6.

마지막에 소감 나눌 때 나눌 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어제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학생들 가운데 이번 특강으로 단기사회사업 알게 되어서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특강에서도 수차례 나왔지만, 단기사회사업은 참 가슴 뛰는 일입니다. 단기사회사업 하면서 사회복지가 이렇게 가슴 뛰는 일이라는 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만약 단기사회사업 방식을 하지 않는 현장에 가더라도 사회복지를 가슴 뛰게, 뜻 있게 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기사회사업 해봤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차고 넘칩니다. 현장에 나가기 전 제가 더 채워야 하는 부분이 어딘지 알고 채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단기사회사업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볼 만하구나' 하는, '해봐야겠다' 하는 열정 가지고 도전해보길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이번 기획특강에 좋은 강의 준비해주신 세 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자리가 많이 마련되고, 참여하는 학생들도 점점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7.

선배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얼른 현장에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8.

선배사회복지사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재밌는 이야기 그리고 독특한 프로그램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 혼자 듣기 아까울 정도로요 !! 다음에 또 강좌가 열리면 또 갈 거에요 ! 그 때 SNS에서 홍보할 때 바로 신청했던 제가 기특했습니다 ㅋㅋㅋㅋ 다음에 인연이 된다면 또 봬요 !!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9.

강의를 들으면서 주말인데도 저희를 위해 많이 준비해주신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생님들께서 실천하시는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사회복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고민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처럼 자신만의 복지철학을 가지고 멋지게 실천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선생님들의 생각과 실천 경험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0.

현재 실습을 한 3학년으로써 현장을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이런 현장에 대한 사례강의도 좋고, 책모임도 더 생기면 좋겠습니다 ^^! 가슴 뛰는 사회복지 현장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사회복지 대학생들을위한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12.

배경지식조차 버거웠었는데 강의를 통해 옅게나마 방향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현실과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아직 막막하지만 앞서가신 선배님들이 애쓰고계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보겠습니다~ 이런 강의의 자리가 자주 또 다양한 이야기들로 생긴다면 가능한 모든 시간 참석하고싶습니다!!

 

13.

기존에 설명회를 들으면, 말만 취업설명회일 뿐 기관의 홍보만 들을 수 있는게 아쉬웠는데 방화에서 진행된 강의는 정말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했던 점을 알려주는 강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만, 강의만 듣고 집에 갔던 것이 아쉽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대학생들을 만난 만큼,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기존에 설명회를 들으면, 말만 취업설명회일 뿐 기관의 홍보만 들을 수 있는게 아쉬웠는데 방화에서 진행된 강의는 정말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했던 점을 알려주는 강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회사업 실무학교 기획강좌 풍성하게 잘 이루었습니다. 

실무자의 이야기가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작은 뿌리로 내리길 기대합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발표를 준비하고 주말 출근으로 애써준 

정한별 김민지 선생님께 고맙고 미안합니다. 

 

 

(글쓴이 : 권대익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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