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놀자]방화동놀이공작소_흠뻑! 2. 우리가 잘하는 역할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흠뻑! 우리동네 물놀이 한마당은

방화2동 주민센터, 방화11복지관,

방화11·12단지 관리사무소에서 함께하며

이미 얼마쯤 준비되어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래도 방화동 놀이공작소

기획단 아이들이 협력자로써

얼마쯤 우리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잘하는 역할 했습니다.

홍보지 들고 나가 붙였습니다.

지역 곳곳에 홍보 부탁드리고

직접 물놀이 홍보했습니다.

지나가는 친구들 물놀이에 초대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물이 많이 튈지 모른다고,

웃음소리가 많이 들릴 수 있다고

양해구하러 다녔습니다.

물놀이 장소(복지관 앞 운동장)

바로 마주보고 있는 단지는

집집마다 문두드리고

양해부탁드렸습니다.

 

댁에 안계실 때는

직접 정리한 양해지를

문앞에 붙여두고 왔습니다.

물이 직접 튈 수 있는

1105, 1104, 1206, 1207동의

1, 2층까지 두루다니며

지역 이웃들 만났습니다.

 

조심스러웠습니다.

적다면 적지만 많다면 많은

집의 문을

아이들과 함께 두드렸습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자주 뵙던

어르신 댁이기도 하였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주민 댁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건

아이들이 양해드리려는 이야기를

천천히 듣고

모두 괜찮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들도

새로운 주민, 새로운 지역을 만나려하면

두렵고 긴장됩니다. 

그럼에도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만나니

흔쾌히

아이들 물놀이 양해해주시는

지역 어른 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홍보지를 붙이는 기획단원들과 김민경 활동가
기획단이 부탁하고 붙인 양해문

댓글(4)

  • 권대익
    2019.09.17 16:48

    이 일을 온전히 기획단 아이들의 일이 되도록
    처음부터 준비과정을 하려고 했으나
    여러 상황으로 일찍 모이기 어려웠어요.

    부족한 만큼 미리 실무자가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기획단이 합류하면서 필요한 일손을 아이들에게 부탁했어요.

  • 권대익
    2019.09.17 16:49

    아이들은 운동장과 가까운 4개동 1,2층을 두루 다니며
    사업을 홍보하고 소음양해를 구했습니다.

    실무자 어른이 다니는 것보다
    우리동네 아이들이 부탁드리니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이해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힘입니다.

  • 권대익
    2019.09.17 17:23

    놀이를 준비하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부터가 놀이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스스로 물놀이를 상상하고
    이 일을 어른들에게 부탁드리면서
    물놀이 기대감이 더 커졌겠지요?

    동네를 다니며 어른을 만나고
    서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뛰어 다니며 노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왔기를 바라요.

  • 권대익
    2019.09.17 17:40

    이렇게 큰 행사를 두 번이나 했는데 민원은 1건 뿐이었어요.
    기획단 아이들이 두루 다니면서 홍보하고 양해를 구한 덕분이에요.

    그나마 1건의 민원도
    동네 주민이 오히려 말리며 중재해주셨지요.

    신나는 물놀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