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실무학교] 충남대 소모임 '두리번' 초대로 대전 권역 캠퍼스 실무특강 다녀왔습니다.

 

충남대를 넘어 대전권역 모임으로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는 현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소모임 '두리번'이 있습니다. 

 

대부분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교 분위기에서 현장을 준비하는 학생이 모여 

선배들을 초대해서 특강을 듣기도 하고 

뜻있는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학습여행을 하기도 하고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나누는 책모임도 합니다. 

 

원래 김세진 선생님께서 두리번의 초대를 받으셨는데 

제가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셨습니다. 

 

구슬 6기 활동으로 만났었던 배혜진 학생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대전까지 내려가니 더 많은 학생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대전에는 이번 겨울에 실습한 전소영 학생이 다니는 목원대학교도 있고 

구슬 6기 활동을 했던 한남대학교도 있습니다. 

 

서로 소개해서 대전권역 연합 활동으로 하기로 제안했습니다. 

배혜진 학생이 포스터를 만들고 여러 학교에 홍보했습니다. 

 

 

3시간 동안 나눈 현장 이야기 

 

처음 배혜진 학생과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눌지 의논했습니다. 

 

저는 최소한 3시간을 이야기했습니다. 

대학생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현장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내려면 그정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기존 발표자료에서 방화11에서 실천한 사업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방화마을 합창단, 생활복지운동, 명절행사 등을 담았습니다. 

 

연간사업보고서로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PPT 자료 만드는 일도 수월했습니다. 

다시 그 때를 떠올리며 추억했습니다. 

빨리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운전해서 대전까지 내려갔습니다. 

 

충남대 학생보다 다른 학교 학생이 더 많았습니다. 

목원대 학생이 제일 많았고, 배제대 과학기술대 학생도 모였습니다.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사회사업가로 어떻게 마을에서 인사할지 

사회사업 실천사례가 무엇인지

사회사업 실무학교 (단기사회사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야기했습니다.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야기 들어주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잘 들어주는 후배들이 있으니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실무특강이 끝나고 

 

실무특강이 끝나고 학생들이 작은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각자 배우고 느낀 내용을 정성껏 편지를 썼습니다. 

 

10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한명씩 저를 만나 인사했습니다. 

몇몇에게는 직접 편지를 읽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받은 편지 내용 가운데 한 명의 학생 글을 나눕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오늘 이야기를 듣고 저 자신의 대학생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사회복지는 그저 남을 도와주고 봉사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 그 안의 내 이웃들의 관계를 쌓아가며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주체가 되어 돕는게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도와가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네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사회사업에 대한 스펙트럼이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친형처럼 오랫동안 봐왔던 친구처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즐겁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중에 '사람 사는 것 같다'는 말과

'복지관은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이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돕는 것이 아닌

이웃들끼리 함께 관계를 통해 돕는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들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좋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부해서 더 좋은 예비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무특강을 마치고 두리번 기획단인 혜진 예주 지윤과 조금더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번 여름 실습을 앞두고 있는데 여러 고민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디에서 하든 열심히 뜻있게 배우기를 권했습니다.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열정있는 후배들과의 만남이 가슴에 남습니다. 

정성껏 써준 편지도 읽었습니다. 

 

이번 만남이 이후에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충남대학교 배혜진 학생 후기 (두리번 카페) 

 

 

사회사업 실무학교 : 캠퍼스 실무특강 

글쓴이 : 권대익

 

댓글(4)

  • 김수재선임과장
    2019.05.13 10:45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사회사업에 대한 스펙트럼이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친형처럼 오랫동안 봐왔던 친구처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즐겁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이야~~ 후배들이 멋진 선배사회복지사를 보면서 '참된 사회복지'를 해야겠다는 도전과 열의를 불태우게 하셨군요.
    사회사업에 대한 스펙트럼도 더 넓어지게 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멋진 사회복지사 권대익입니다.^_^

  • 김상진
    2019.05.13 13:24

    먼길 다녀오느라 애썼어요. 앞으로 우리의 사회복지를 책임질 후배분들에게 아주 귀한 시간이었겠네요. 응원합니다.

  • 김은희
    2019.05.15 12:03

    충남지역에도 현장을 준비하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이 많군요.
    권대익선생님이 준비한 활동이
    대학생들에게 사회사업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넣히고,
    열정을 품을 수 있는 씨앗이 된 듯해요.
    먼길 고생많았습니다.

  • 김미경
    2019.05.17 13:09

    충남대하면 '너라서 소중해' 저자 임채령 학생인데~
    충남에 인재들이 많은가 봐요.
    이렇게 다들 관심 많이 가져주니 고맙습니다.

    불편한 다리로 먼 길 오고 가고
    오랜 시간 서서 강의하느라 애쓰셨어요 권대익 주임님,
    이렇게 사회사업 뿌린 씨앗이
    학생들에게도, 실무자들에게도 도움 주니
    전국 곳곳에 정겨운 사람살이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