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안녕!] 환경모임 기획단과 함께한 거리인사캠페인 '가족, 친구, 이웃과 인사 나눠요! 를 주제로 그립톡 만들어요!'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준비

11/4(토)에 복지관에서는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환경모임 참여아동 가운데 기획단을 꾸려 함께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인사캠페인을 준비할 아이들을 모집했습니다. 총 4명의 아이들이 함께 기획단으로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사캠페인의 의미와 이번 캠페인 주제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인사캠페인은 '가족, 친구, 이웃과 인사 나눠요'를 주제로 그립톡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기획단 아이들은 주민분들께 예시로 보여줄 그립톡을 직접 만들고, 그립톡에 넣으면 좋을 추천 문구를 고민했습니다. 

 

진행

인사캠페인 당일입니다. 이번 인사캠페인은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 내 부스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조금 길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캠페인을 종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자원봉사자 두 분, 우리동네키움센터 센터장님께서 함께 부스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많은 주민분들께서 가족, 친구, 이웃과 인사 나누자는 의미가 담긴 그립톡을 만들며 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아직 글씨 쓰기가 어려운 어린 아이들은 가족, 친구, 이웃이라고 적혀 있는 그립톡을 색칠하며 인사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평가

그립톡 만들기 인사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부스를 운영한 기획단 아이들과 캠페인에 참여해 준 주민분들께 소감을 여쭸습니다. 인사캠페인 참여 소감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기획단 아동들은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게 힘들고 부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괜찮아졌어요.", "내가 만든 그립톡을 보고 사람들이 그립톡을 만드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감기에 걸려서 축제 날에는 못 왔지만 준비하면서 재밌었어요." 라며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을 안에서 하는 축제를 직접 준비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부스에 도착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선생님 저 이거 못하겠어요. 사람들 앞에서 인사캠페인 소개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 

"그래? 그래도 ㅇㅇ이가 열심히 준비해서 이렇게 부스까지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 부스에 오는 사람들에게 그립톡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설명하는 건 어때?"

 

처음 보는 이웃들에게 우리가 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어 기획단 아동이 할 수 있는 만큼 다시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립톡 만드는 방법만 설명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주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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