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사업] 도란도란지원단 단합회

(글쓴이 : 김정민 사회복지사)

 

 

 

 

9월 8일 도란도란지원단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도란도란지원단은 저소득 어르신께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경로식당과 밑반찬, 식사배달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참여자 어르신들과 조리사님, 영양사님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50+ 서울시 보람일자리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선생님, 권순범 관장님, 곁에있기2팀 권민지 과장님, 곽지혜 선생님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권순범 관장님께서 참여자 어르신들께 인사 말씀을 드렸습니다.

늘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항상 어르신들께 친근하게 다가가 먼서 살펴주시는 관장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어르신들께 힘이 되는 응원의 말씀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란도란지원단 어르신들께 여쭈었습니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건의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길 기대했습니다.

안좋은 말씀을 하셔도 앞으로 일자리 활동을 위해 개선되야 할 점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듣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말씀보다는 도란도란지원단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는 좋은 말씀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이곳에 나와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어르신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일이 보람됩니다."
"훌륭한 조리사님 영양사님과 일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참여자 어르신들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나니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근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 신경 써서 챙겨드리고

작은 부분도 살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고마움과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편지지에 적어 무작위로 뽑아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미리 준비한 편지지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잘 보이도록 사인펜으로 한 글자씩 적어내려갑니다.
글을 적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은 조리사님 영양사님 그리고 곽지혜 선생님이 도움을 드렸습니다.

 


정성스럽게 적은 편지를 두번 접어 한 곳에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르신들이 편지를 뽑아서 읽으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이크를 건네어 드리니 쑥스러워 하시다가도 이내 씩씩하게 잘 읽어주셨습니다.

서로를 다독이는 글귀에 마음이 훈훈해 졌고 모두 감동했습니다.

 

 

따뜻한 글귀로 서로를 응원하고 아끼는 마음을 나누고 나니 더욱 정이 들고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동료들의 마음을 알고 나면 활동할 때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편지를 모두 나누어 읽고나서 다과를 나누어 드시며 여흥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반기 동안 도란도란 지원단 활동에 참여하시면서 각자의 일상을 보내시느라

바쁘게 지내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소소하게 준비한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서로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웃는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시면서 어르신들의 매일이 오늘처럼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란도란지원단에서 맺어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하반기 활동도 즐겁게 참여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 해주시도록 부탁드렸습니다.

도란도란지원단 힘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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