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실천 사례집 출판
- 하는 일/복지관 출판도서
- 2019. 11. 21. 15:57
★★★★★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삼삼오오 층층마다 느슨한 모임을 주선하며 아파트 한 동의 이웃 관계를 도운 사회사업
박세경| 335쪽 | 푸른복지
모임에 초대받았지만 막상 가려니 걱정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모임 날, 안 오던 사람이 왔다며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그러자 초대하신 이웃은 “손님은 무슨 손님~ 한 식구인데!” 한 식구다고 하셨습니다.
식구食口는 한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식사하며 일상의 고단함을 나누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겁니다.
시작이 ‘밥’입니다.
밥으로 시작했습니다.
소박하지만 소박하지 않았고, 특별하지 않아 특별했습니다.
- 머리말 가운데 -
사회복자사 권대익 선생님과 사회복지 대학생 박세경.
두 사람이 아파트 관계망 형성사업으로 느슨한 이웃관계를 주선한 이야기가 실천 사례집으로 나왔습니다.
‘사회사업 실무학교’는 사회복지 대학생이 방학 중 5주 가량 사회사업 기관에서 수행하는 사회사업입니다.
대학생이 복지 당사자와 함께 한두 가지 단위 사업을 '복지요결'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평가까지 수행하는 실제 사회사업입니다.
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자연력으로써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습니다.
② 그래서 수월하고 평안하고 넉넉할 뿐 아니라 “아~ 사람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감동하게 되는 사회사업, 눈물 나게 행복한 사회사업입니다.
'한여름 날의 낭만잔치'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이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예비 사회사업가에서 ‘예비‘라는 말이 빠지고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만나고 있을 때, 받은 사랑이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일로 누구를 만나고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느 것이나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세우는 일이 되기 바랍니다.
그것이 맞고 옳은 길이라면, 묵묵히 황무지를 갈아가는 일소처럼
더욱 부딪히고 흔들리며 꾸역꾸역 지경을 넓혀가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스물세 살의 팔딱팔딱 뛰고 있는 박세경에게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 맺음말 가운데 -
차례
격려 글 1 머리말 3 저자 소개 7
준비
단기 사회사업 단기 사회사업 소개 10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년 여름 사회사업 실무학교 소개 13 과업 선정 16
당사자 면접 지원사 18 당사자 면접 후기 22
선행연구 배경이론 : 복지요결 34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를 읽고 39 「방화동 소박한 추석 잔치」를 읽고 48 「행복의 공간」을 읽고 55 논문 1.┃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자녀를 양육한 부모의 거주경험 61 논문 2.┃희망을 나누며 하나되는 우리 동네 64 논문 3.┃마을공동체의식과 지역사회 관계 분석 66 논문 4.┃노년기 인지적 상실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공동체 활동 지속성의 조절효과 69
과업 준비 사업계획 발표 72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실천 이야기
인사 마을 인사┃복지관 84 마을 인사┃방화동 93 마을 인사┃1103동 103
주민 만나기 전임자에게 묻습니다 107 해바라기 님 만남 1 109 해바라기 님 만남 2 115 해바라기 님 만남 3 121 해바라기 님 만남 4 130 전선미 님 만남 133 송영희 님 만남 137 장곤심 님 만남 140 한숙자 님 만남 1 142 한숙자 님 만남 2 144 김삼례 님 만남 147 1103동 정신사랑의교회 성도님 만남 1 149 1103동 정신사랑의교회 성도님 만남 2 152 시훈이 만남 1 157 시훈이 만남 2 162 다섯 번의 모임 167
15층 이야기 모임 준비┃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170 이웃과 인정으로 여는, 첫 번째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177
7층 이야기 모임 준비┃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191 이웃과 인정으로 여는, 두 번째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201
13층 이야기 모임 준비┃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211 이웃과 인정으로 여는, 세 번째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222
3층 이야기 모임 준비┃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230 이웃과 인정으로 여는, 네 번째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235
11층 이야기 모임 준비┃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245 이웃과 인정으로 여는, 다섯 번째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 251
마무리
당사자 마침식 당사자 마침식 준비 264 당사자와 함께하는 마침식 271 당사자 감사편지 276
복지관 수료식 수료사┃무엇으로 사는가 287 수료증 301
감사 인사 마을 인사 305 당사자 인사 306
평가 310
둘레 사람 격려 글 321
맺음말 327
|
흙속에 미생물처럼. 이 말은 사회사업 선배들이 많이 외친 문장입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쓰신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책에는
‘지렁이가 땅을 살리듯 사회를 살리는 사회복지사’로 표현했습니다.
흙속에 미생물인 지렁이가 척박한 땅을 쉼없이 헤집고 다니며 맑은 공기와 빗물을 유통하며 흙을 살리듯,
사회사업가인 우리도 마을 이곳 저곳을 다니며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경은 흙속의 지렁이처럼 3주 동안 1103동을 두루 다니며 이웃과 인정의 숨통을 트었습니다.
- 권대익 선생님이 박세경 학생에게 전한 수료증 가운데 -
‘한여름 날의 낭만 잔치’는 권대익 주임과 박세경 신예주 학생이 함께 했습니다.
3주동안 아파트 한 동을 두루 다니며 주민 모임을 이루었습니다.
당사자인 주민이 모임을 준비하고 이웃을 초대할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아파트 곳곳이 이웃과 풍성한 만남으로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이웃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수료식 때 서로 안아주며 눈물 흘렸습니다.
함께한 주민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편지로 감사했습니다.
박세경 학생이 뿌린 사회사업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지역사회에서 꽃피울 겁니다.
이 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주어 고맙습니다.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상진 -
'하는 일 > 복지관 출판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인사생동사업」 실천 사례집 출판 (0) | 2020.03.02 |
---|---|
「이웃기웃」 실천 사례집 출판 (0) | 2020.03.02 |
「소풍」 실천 사례집 출판 (0) | 2019.11.21 |
「일곱 빛깔 무지개」 실천 사례집 출판 (0) | 2019.11.21 |
「우리가 만든 잔치와 자전거 여행」 실천 사례집 출판 (0) | 2019.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