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실무학교] 글쓰기 절차탁마

 

사회사업 실무학교 

 

'사회사업 실무학교' 사업으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년 여름 사회사업 실무 학교 (실습) 모집 안내

 

 

이번 여름에는 7명의 대학생이 사회사업 실무학교에 참여했습니다. 

동네 곳곳에서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한 달의 실천을 꾸준히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을 묶어 책으로 출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 쓰고 공유하는 이유 

 

사회사업가의 기록은 바른 실천의 도구입니다. 

 

수년 전부터 방화11 전체 직원은 글쓰기 강의를 들으며 꾸준히 글을 쓰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신입직원도 새내기 사회복지사 연수에서 글쓰기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새내기연수] #2 배웠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조각들  

 

 

사회사업 실무학교는

'공부, 실천, 글쓰기, 여행' 4가지 활동으로 구성합니다. 

 

복지관 단기사회사업 활동 구성

 

 

현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글쓰기는 중요한 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사업을 성찰합니다. 

사업 과정과 성찰이 담겨 있는 전임자의 기록은 후배에게 좋은 선행연구가 됩니다. 

 

온라인 카페 기록을 종이책으로 편집하고 인쇄합니다. 

글이 하나로 모여 있을 때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실습생 기록이지만 실습생이 실천한 사업이 복지관 정식사업이니

기관의 좋은 성과가 되기도 합니다. 

 

 

 

글쓰기 절차탁마 

 

출판을 준비하면서 글쓰기 절차탁마를 합니다. 

 

실습 기간 안에 글쓰기를 완료하면 좋지만

한 달의 시간 안에 책을 출판하기는 버겁습니다. 

 

실습 이후에 실무자와 꾸준히 만나면서 출판을 준비합니다.

 

 

1. 아래 한글 스타일 작업으로 가독성 좋게 편집하기

2. 맞춤법 살펴보기 

3. 글쓰기 내용을 보태거나 빼면서 다시 다듬기 

4. 잘못된 표현이나 조심스러운 내용을 순화하기 

 

4가지 내용을 살펴서 절차탁마합니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다시 사업을 성찰하고 글쓰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간입니다. 

 

 

 

출판 과정

 

실습생을 한 명씩 만나 글쓰기 절차탁마를 합니다. 

멀리 있는 학생은 전화통화로 이야기 나눕니다. 

개인과 기관 사정으로 출판을 하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실습 이후 추석 명절과 개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강을 하니 여러 과제와 일정으로 바빠졌습니다. 

시간을 쪼개 글을 퇴고하고 있습니다. 

 

퇴고는 할수록 깊어집니다. 

충분히 살폈지만 다시 보면 고칠 곳이 보입니다. 

여러 처지와 상황과 역량을 살펴서 실무자와 학생이 합의한 만큼 퇴고합니다. 

 

글쓰기 퇴고가 끝나면 표지를 제작합니다. 

한 기수에서 마음에 드는 색을 정해 함께 만듭니다. 

'푸른복지 출판사'에서 ISBN을 받아 책으로 출판합니다. 

 

기관에서 학생에게 2권의 책을 선물합니다. 

학생은 필요한 만큼 개인적으로 추가로 더 인쇄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가족과 둘레사람, 격려의 글을 써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합니다. 

이 과정도 귀합니다. 

 

2019 겨울 청소년 설악산 여행을 다녀온 목원대학교 전소영 학생 출판 후기 

2019 겨울 신바람 탁구 잔치 사업을 진행한 예수대학교 양한희 학생 출판 후기  

2019 겨울 어린이 홈파티를 진행한 동국대학교 이한결 학생 출판 후기 

 

 

 

글쓰기 궁리 

 

사회복지 대학생이 자기 책을 만드는 과정은 귀한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실습 한 달 이라는 시간 안에 책을 만들기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학생이 책을 쓰고자 하는 열정이 있지만 글을 바르게 쓰고 퇴고하는 일은 어려워합니다. 

실무자 역시 실습생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이런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혹은 여러 상황과 처지와 역량을 살펴서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지 생각도 듭니다. 

 

여러 동료와 함께 의논하고 지혜를 모으며 궁리하고 있습니다. 

 

 

세경과 예림은 복지관으로 와서 함께 글을 다듬고 있습니다. 

대전에 사는 예주는 영등포역에서 만나 함께 글을 다듬었습니다. 

경주에 살고 있는 준혁은 전화통화로 글을 다듬고 있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는 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글쓴이 : 권대익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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