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1101동 추석맞이 송편잔치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준비

 

동네로 사업 첫 번째 잔치를 열어주셨던 영미 님께서

추석을 맞이하여 다시 잔치를 열어주기로 하셨습니다.

잔치를 통해 이웃과 인사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셨다며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 잔치에는 이웃들과 어떤 음식을 나눌지 고민하고

이웃에게 직접 물어보며 준비했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 중에서도 송편과 과일, 음료수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무엇이 있을지 적어보면서

그릇이나 칼과 같은 재료는

평소에 알고 계시던 이웃에게 잔칫날 빌려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진행

 

따끈한 송편, 멜, 음료수 등등

잔치를 열기 위해 주민쉼터에서 분주히 준비했습니다.

유영미 님과 친한 반장님께서는

이번 잔치 소식을 듣고

직접 부침개를 부쳐 가져오셨습니다.

다양한 먹을거리가 모이니 잔치가 풍성해졌습니다.

 

오랜만에 잔치다운 잔치네!”

음식도 맛있고 다 같이 모이니 정말 좋다.”

다음에는 언제 또 할 건가?”

 

다음에는 당신이 잔치를 열어보겠다며

약속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1101동에서 이웃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계속해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쉼터로 내려오지 못한 이웃 분들에게는

직접 방문해서 음식을 선물하고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따스한 말 한마디에 정이 오가는 1101동입니다.

 

 

 


 

평가

 

1년 동안 유영미 님을 본 1101동 주민들은

유영미 님의 변화된 모습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응원해주셨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밝게 잘 지내는 모습이 좋다며

앞으로도 잘 지내라고 덕담을 건네주십니다.

이런 칭찬에 유영미 님은 잔치의 큰 보람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 나눔주민

* 직접 준비해서 잔치해보시니 어떠세요?
- 정말 즐거웠어요. 이웃들이랑 같이 만나고 음식 나눠먹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 직접 준비해보니 어떠셨어요? 새롭게 알게 되거나 친해진 이웃이 있나요?
- 이웃들에게 추석에 음식 대접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
 
* 잔치 이후에 참여한 이웃과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 잔치를 도와준 이모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웃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 인사를 해보지 않았던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기 시작해서 의미 있었어요.
 
* 잔치를 하며 동네를 아끼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네. 1동이 더 따뜻해지고 이웃들이랑 더 친해져서 좋아요. 이웃과 우리 동네를 더욱 아끼게 된 것 같아요.
 
* 다음에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대접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잔치할래요.
 
 
# 참여주민
* 잔치 참여해보니 어떠셨어요?
- 추석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 나눠먹고 웃으니 즐겁고 활기차요.
- 영미가 혼자되고 처음에는 많이 어두워서 말도 안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밝아졌어. 인사도 잘하고 이웃한테 나누기도 했죠. 덕분에 나도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 평소에 잘 지내는지 얼굴 보기도 어려웠던 이웃한테 음식 전하면서 인사도 나누고 건강하신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잔치가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 이렇게 나누어 먹는 거 자주하면 전보다 훨씬 이웃 관계가 좋아질 거예요. 앞으로도 자주 만나면 좋겠어요.
. 다 같이 모여서 음식 먹으니까 더 많이 얘기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요.
- 옛날에 마을에서 잔치했던 생각이 났어요. 그때처럼 정겹고 사이가 좋아진 것 같아요.

* 잔치를 하며 동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사이좋은 이웃들이 많으니 동네가 신나고 재밌어요. 동네를 더 아끼게 되는 거죠.
- 이웃들이랑 사이가 좋아지니까 동네에 정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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