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모짜르트 음악학원에 다녀왔습니다.



모짜르트 음악학원 첫 방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났습니다. 

방화마을 합창단은 8월 한 달 방학을 했고 9월부터 개강을 했습니다. 


자원활동으로 함께 해주시는 정소영 지휘자 선생님, 송민현 반주자 선생님이 일하시는 

화곡동 모짜르트 음악학원에 다녀왔습니다. 


늘 복지관에서만 만나다가 

‘합창단 지도자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일하시는 일터에 방문한 겁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일에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화곡역에 내려 지도를 찾아 학원에 가는 길이 설레었습니다. 

골목길과 학교 앞 거리를 거쳐 학원에 도착했습니다. 

막 학원 일을 마무리한 정소영 지휘자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학원 내부 구경을 했습니다. 

여러 레슨실과 이론 공부하는 곳, 우쿠렐레와 기타, 드럼 연주실까지 살폈습니다. 

입구에 작은 무대에 근사한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진도 찍었습니다. 




합창단 이야기 


하반기에는 합창단 여러 일정이 많습니다. 

먼저 가을 나들이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합창단 모임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날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에 심재보 아저씨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봄 나들이 간다고 물 6병을 사주시고 함께 근현대사 박물관을 다녔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유독 나들이를 기다리시는 합창단 회원들에게 나들이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생각했습니다. 

이번 가을 나들이도 회원 들과 잘 이야기 나누며 준비하고 싶습니다. 


방화마을 합창단 봄나들이 이야기 (클릭) 



합창단 발표회가 중요합니다. 

지난 해에 풍성하게 마친 덕분에 이번 발표회에 기대도 큽니다. 

올해는 늘 연습하는 복지관 지하 강당 말고 동네에 더 넓은 곳을 알아볼까 생각했습니다. 


정소영 선생님께서 회원들에게 익숙하고 꽉 찬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까지는 복지관 강당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신 식당은 먹는 공간으로 하고, 강당에서는 발표회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아이들 중에 노래를 잘 하는 아이들이 콜라보 공연으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2017 방화마을 합창단 송년잔치 이야기 (클릭)



올해가 합창단 2년차입니다. 

합창단 활동은 노래실력 향상보다 좋은 관계와 만남을 이어가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두 분도 이 부분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항상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할 수 있도록 모임을 주선하기도 하셨습니다. 


두 분의 일상에 부담이 되지 않게 편안하게 참석하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두 선생님 이야기 


학원에서 동료교사와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가야 할지 늘 준비하고 궁리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동료들과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서로가 성장하고 배려 할 수 있도록 애쓰셨습니다. 

사람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두 분의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복지관 자원봉사를 하기도 하는 큰 아이의 진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트럼펫 악기를 배우는데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음악 인생을 바라보며 교육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도 큰 아이가 트럼펫 연주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가족과 포옹, 이웃과 인사’ 주제로 생활복지운동을 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마침 학원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인사 문구를 정하고 인사왕을 뽑는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보는 날이 있습니다. 

20명의 신청을 받고 각자 간식을 사와서 나눠먹으며 영화를 봅니다. 

모짜르트 학원이 방화동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시간이 금새 흘렀습니다. 

연말에는 관장님과 함께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이렇게 재능을 나눠주시는 두 분께 고맙습니다. 


(글쓴이 : 권대익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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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59-9 | 모짜르트음악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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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김은희
    2018.09.17 11:36

    지난 나들이때 심재보회원님의 함께 마실 물 지원이 정말 기억에 남는데... 돌아가셨다하니 마음 한 켠이 쓸쓸해지네요

    방화마을합창단의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거들어주시는
    정소영선생님, 송민현선생님과의 간담회를 위해 그분들의 일터로 찾아뵈었군요.
    색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가서 뵈니 더 가까워진 듯도 하구요.
    사진으로 보니 권피아니스트처럼 보이는데, 나중에 연주곡도 한 번 듣고 싶어요.

    두분은 일상에서 사회복지활동 실천하고 계시네요.
    복지관에서 하는 생활복지운동 인사캠페인도 학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계시네요.
    이분들이 계셔서 항상 든든합니다.

    간담회에서 이야기 나누며 앞으로 꾸려야할 나들이, 송년 잔치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들도 무척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