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방화중학교와 함께하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2

 

각 학급에 키트를 배포했습니다.

키트를 배포한 뒤 학교 선생님들에게서 피드백이 들려왔습니다.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께 인사캠페인 취지와 캠페인 방식을 듣고 

참 좋은 캠페인인 것 같다며 이야기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캠페인이 있으면 학교와 함께 자주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복지관이 하는 일에 공감해주시고 참 좋다며 피드백을 주시니 

방화중학교와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샘솟습니다. 

더 의미 있고 재미있는 활동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학생들에게 참여 후기를 받았습니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는 참여하기 부담스러웠던 걸까요? 부끄러웠던 걸까요? 

참여 후기가 들어오기는 했으나, 생각만큼 많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음에 청소년 학생들과 진행할 때에는 

무언가를 나눠주어 알아서 참여하게 하는 방식이 아닌 

그 자리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면 더 많은 후기를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청소년 학생들과 진행할 때에는 그 자리에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겠습니다. 

후기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캠페인 키트를 받고 실천은 했으나 후기를 보내지 못한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게 부끄러워 실천은 하지 못했어도 마음을 전하고 싶은 가족들을 떠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습니다. 

한 학부모님께서 
“딸 아이에게 마스크 팩을 받으며 아빠가 요즘 코로나19로 많이 힘들고 

또 갑자기 아픈데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말에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평상시에도 많은 이야기를 곧잘 나누지만 

이렇게 마스크팩을 붙여주며 웃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하고 참여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뒤이어 가족에게 왜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는 말에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마음을 나누지 못하면 

남보다 더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모든 가정에 가족들이 서로 마음을 전하고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으면 합니다.” 하셨습니다.

평소 소통을 많이 한다고 해도, 

가족이라고 해도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인사캠페인을 구실로 가족‧이웃‧친구 간 인사와 마음 나누고 

일상에서도 꾸준히 실천하실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후기 참여 후 선물 인증샷

이번 가정의달 인사캠페인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졌기를, 

일상에서도 꾸준히 서로 인사나누고 마음 표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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