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주기팀] YMCA 주건일 간사님을 만났습니다.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내 층간소음 문제가 더 대두되는 요즘입니다. 

이웃 간의 관계가 좋으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요즘 마음의 거리는 코로나19로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웃 간의 관계를 돕고 싶었습니다. 이웃에게 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층간소음을 주제로 관계를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관장님께서 YMCA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주제로 동 단위 이웃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던 

주건일 간사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월 7일, 주건일 간사님을 만났습니다.

이웃 만나기, 텃밭 가꾸기를 시작으로 

이웃 관계를 회복하여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사례부터

각 마을의 마을 활동가 선생님들 이야기까지 들려주셨습니다. 

이웃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알려주시고 함께 궁리해주셨습니다. 

층간소음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 간의 갈등이 관계를 통해 회복되는 사례를 들려주셨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관계를 돕는 것임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해결해주려는 자세가 아닌,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 촉진자의 역할을 배웠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층간소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웃 간의 관계를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관계로 회복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민주시민의식, 마을공동체, 지역주민의 자주성 모두 관계의 힘에서 시작됩니다. 

관계를 돕는 일은 캠페인으로, 마을 텃밭 가꾸기로, 벽화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결국은 이웃을 만나면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공항동에서 관계를 돕는 일,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궁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복지관의 역할을 더 궁리하고

공항동에서 함께할 수 있는 분들에게 인사하고 부탁하여 관계를 돕는 일,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관계를 돕는 일을 공부하고 궁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신 김상진 관장님 감사합니다.

방화11복지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신 주건일 간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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