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3월 따뜻한 밥상 모임 이야기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3월 따뜻한 밥상>
3/6(목) 물김치 만들기
3/13(목) 가리비 칼국수 만들기
3/20(목) 배추 겉절이, 오징어국, 나물반찬 만들기
3/27(목) 오징어채 만들기
3월은 봄을 맞이하는 음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배추가 맛있는 시기인만큼 물김치와 배추 겉절이를 만들었습니다.
추가로 봄 나물을 활용한 나물 반찬도 만들었습니다.
함께 만들다 보니 양도 충분했습니다. 모임에서 함께 나눠 먹을 음식을 제외하고 모두 각자 집에 가져가서 맛있게 먹기로 했습니다. 댁에서도 편히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특식으로 가리비 칼국수와 오징어채도 만들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많이 먹어보았는데 가리비로 만든 칼국수는 처음입니다.
주민분들도, 저도 특식을 즐기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뜻한 밥상을 하며 즐기는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주에는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오징어채를 많이 만들고 나눴습니다.
"처음 할 때는 반찬이 많이 없었는데 오래 하다 보니까 점점 반찬이 많아지네요."
"이번 달에는 김치도 많이 해서 오래 먹겠어요."
"첫 주에 했던 물김치도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항상 감사해요."
"잘 먹어주시니 제가 더 고맙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반찬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모임하면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을 건네기도 합니다.
같이 이야기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즐겁습니다.
2025년이 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끝나고 1분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분기에 장씨 아저씨가 빠지며 인원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즐겁게 어울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사람이 더 모여 북적북적해지면 좋겠습니다.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해서 많은 주민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