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생활복지운동] 방화2동과 공항동에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여름, 무척 덥다는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하였고, 김상진 관장님의 제안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이웃 간의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무더위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각 경로당 임원분들에게 연락드려

직접 만나거나 유선상으로 생활복지운동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어르신들께서도

더운 여름 걱정이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셨고

경로당에서는 못 모이지만 동네에서

종종 회원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전해주는 쿨타월과 엽서 가져다주면

회원들에게 잘 나눠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http://banghwa11.or.kr/937
(내촌, 방화 경로당 방문 이야기)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쿨타월과 엽서를

전달하기 위해 7/20(월)~24(금) 동안

어르신과 이웃에게 무더위 잘 보내라는

안부인사가 담긴 엽서를 받았습니다.

직접 가져다주신 분들도 계셨고,

사진을 찍어서 네이버 폼으로 보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어르신들과 이웃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 엽서를 보내준 아이들도 있었고,

정성껏 안부 인사를 적어준 주민들과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총 170개의 엽서가 모였습니다.

많은 분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편지를 

어르신들과 이웃분들이 보실 생각을 하니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http://banghwa11.or.kr/943
(이웃분들의 마음이 담긴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이웃들이 보내준 엽서와 쿨타월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7/27(월)~31(금) 기간 동안

공항동 경로당 어르신들,

방화2동 경로당 어르신들,

무료급식 이용 어르신들,

어르신사회활동지원 참여 어르신

750명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방화2동 이웃살피미에서도

지역에 계시는 중장년층 50명에게

전달해주셨습니다.

 

"경로당 회원들이 감동할 것 같아요.

많은 위로가 되고 말고요. 이렇게

이웃들이 복지관과 함께 마음을

써주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이에요. 

고맙습니다. 복지관에서 큰일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아유. 이렇게 편지 보니깐 좋네."

 

"경로당에서는 모이지 못하니깐.

직접 연락해서 전달해볼게요."

 

"아이고. 엽서가 너무 예쁘네. 

아이들이 그림을 너무 잘 그렸어."

 

"하하하. 총무님. 이것 좀 봐요.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http://banghwa11.or.kr/948
(방화12단지, 방화e편한세상 경로당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53

(방화11단지 장수경로당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54
(신안네트빌 경로당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55
(방신서광아파트 경로당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57
(개화경로당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58
(내촌, 방화 경로당, 방화2동 주민센터 방문 이야기)

http://banghwa11.or.kr/971
(무더위 생활복지운동 공항동 이야기)

시간이 지나고 8월 중순 쯤

경로당 어르신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경로당 임원분들에게 

연락을 드렸고,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배부했어.

오랜만에 쿨타월 나눠주면서 안부

나눌 수 있어서 좋았지.

무더위에 코로나에 경로당에도 

못 모여서 적적했는데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놀이터 정자에 쿨타월들 메고

앉아 있더라고."

 

"집마다 방문해서 안부 인사드리면서

쿨타월이랑 엽서 전해드렸어요.

쿨타월도 좋은데 엽서를 보시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한 어르신은 받으시더니 이웃들이

자식보다 낫다고 하면서 복지관에

고맙다고 전해 달래요.

아이들이 예쁘게 그린 그림과

이웃들 안부 메시지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우리 동네에 나간 엽서는 

제가 사진 찍어두고 부녀회 회원들에게도

소식 전했어요."

 

"회원들에게 쿨타월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설명하면서 잘 전달했어. 엽서 보니깐 다들

웃더라고. 간만에 웃음꽃이 피었지."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마음이 헛헛한 것인지

특별한 반응은 없었어요.

사용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있어서

방법을 알려줬지. 그래도 덕분에

한 집 한 집 찾아다니면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부분 받으신 분들께서는

쿨타월도 좋지만 이웃들의 마음이 담긴

엽서에 큰 감동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이웃과 이웃이 서로 마음을

전할 기회와 구실을 많이 만들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어르신들을 귀하게 

생각하는 이웃들이 많은 만큼

무더운 여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잘 나시길 소망합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