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사업 - 식자재 납품업체 새로운 담당자와의 인사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2017년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본인 식사 본인이 주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급식 운영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그 후 12월 무료급식 운영위원회 활동으로 2018년 식자재 납품 업체를 면접을 통해 직접 선정했습니다.

 

<식자재 납품업체 면접 날 무료급식 운영위원 어르신들의 모습>


그 결과 운영위원 어르신들께서는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여러 사람이 먹는 음식을 우리가 결정했다는 거에 기뻤어요.” 등의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뒤로 무료급식 사업 안에서 운영위원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2018년 식자재 납품업체와 거래를 하던 중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방화11복지관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가 바뀐다며 이전 담당자와 새로운 담당자님이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오셨습니다.


관장님, 정우랑 팀장님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눈 후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 영양사님, 조리사님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면접 때 뵈었던 운영위원 어르신들과도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이전 담당자님이 그동안 식자재 납품을 신경 써서 해주신 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새로운 담당자님께서 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두 담당자님의 손을 꼭 붙잡고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그동안 잘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어르신의 말씀을 통해 두 담당자님의 마음은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인이 납품하는 식자재를 통해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어찌 마음을 안 쓸 수 있을까요? 더욱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넘어 하나라도 더 챙겨 드리고 싶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계약기간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납품해주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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