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정가든 가든파티 다녀왔습니다.

정가든은

정이 가는 든든한 우리 마을에 약칭으로

복지관에서 오랜 세월 함께 활동했던

모임입니다.

 

동네 사람들 지원서에는

모임 구성원들의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방식으로 이웃을 돌보고,

함께 나누는 일을 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정기적으로 모이고,

이웃과 나누고, 놀러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해온 일이지만

동네 사람들 지원 예산이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하여 좋은 이웃과 정을 나누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어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정가든 회장님이 직접 쓰신 모임 소개 내용

 


6/26(수) 정가든에서 가든파티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전부터 정가든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했던 것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회장님과 연락했고,

흔쾌히 와도 좋다는 이야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가든파티에

갔습니다.

 


 

 

이전 정가든 가든파티는

사회복지사와 함께 일정을 잡고

임원진들과 함께 다과와 물품을

사러 가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담당 사회복지사가 없어도

정가든 임원진 분들을 중심으로

직접 가든파티를 준비하십니다.

본인들의 회비와 예산으로

먹고 싶은 다과,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시고, 함께 활동할 거리도

준비하십니다.

장소도 당신들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직접 복지관에 예약하십니다.

 

이런 변화들이 향후 정가든이

일상 속에서 정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든파티에는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닭강정, 과일, 떡 등을 드시면서

담소 나누고 계셨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도 있고

이전부터 얼굴을 알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회장님이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여기에 왜 왔는지,

누구인지, 동네 사람들 사업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박수로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오늘 무슨 활동하는지 여쭤봤습니다.

이렇게 회원들하고 먹고 이야기 나누고

노래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정겨웠습니다.

 

맛있는 음식 입에 계속 넣어주셨습니다.

직원들과도 나눠 먹으라고 음식 싸주셨습니다.

인정이 넘쳤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래 있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노래자랑 시간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다음 가든파티 때 노래 뽐내겠다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구성진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정가든에 가면 늘 사람이 많습니다.

함께 차 마시고, 이야기 나눕니다.

일상을 함께 살아가고 계십니다.

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임입니다.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정가든 가든파티에

초대되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동네 사람들로

활동하는 모임 몇 곳을 더 찾아가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거기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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