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향기 나눔 캠페인] 집단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축복의 말을 전해보았어요^_^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벌써 4월이네요.

이제 완연한 봄날이 다가 오겠지요...

 

잠시 잊고 있었던 글들이 기억나서

오늘 소개할까 해요.

지난 1월에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집단활동을 통해 

(2019 새해 나의 모습, 나의감정, 축복의 말) 그림그리기를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희망하는 풀꽃향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단활동 그림그리기를 진행하고

풀꽃향기 전체 회원들과 그림 내용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냥 편하게 서로 격려하고 새해 축복을 비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9년 1월 정기모임 집단활동 모습

 ... ... ... ...

 

[집단활동 진행 내용]

 

①수필(담당복지사) :

오늘은 2019년 새해 연초에 처음 정기모임을 통해

전체 회원들이 다같이 만나게 된 날이잖아요.

그래서 잠시만 시간을 내어서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누고자 해요.

여기 제가 준비한 용지에

여러분들의 느낌이나 소감, 각오, 칭찬, 축복의 말 등을

그림이나 글로 작성해주시면 되는거예요.

물론 희망하는 회원들만 편한 맘으로 해주시면 좋겠어요.

10분정도 생각하면서 그림이나 글을 작성해주시고요.

이후엔 우리 회원들과 다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게요.

 

~ 한번 해보시겠다 하시는 풀꽃향기 회원분 있으면 손들어 주세요.”

 

. 흰샘, 다람쥐, 해바라기, 진달래, 나팔꽃, 교동댁, 문주란...

이렇게 7명 지원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 ... ... ...

 

그럼 잠시 어떤 그림과 글을 적어서 생각을 나누어 주실지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

 

해바라기 :

저는 립스틱을 예쁘게 바른 큰 눈을 가진 여성의 얼굴을 그렸어요.

늘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마음으로 살까 생각 중인 모습이에요.(웃음)

새해도 밝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회원들에게 전하는 말은...

건강하고 돌아오는 해마다 크진 않더라도 웃을 수 있는

잔잔한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라고 축복의 말을 전해보고 싶었어요.

풀꽃향기 회원들이 모두 올해는 잔잔한 행복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해바라기 회원의 그림과 글

 

문주란 :

안녕하세요. 문주란이에요.

저는 강낭콩 3알을 심은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한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말씀하셨데요.

하나는 우리가, 다른 하나는 땅속 벌레가, 나머지 하나는 새 몫이라고

2019년도에는 우리가 욕심부리지 않고

좀 더 마을과 이웃들을 보살피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방화11단지에는 어르신들도 많잖아요.

콩 한알은 잘 키워서 마을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도록

남겨 두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2019년도에 풀꽃향기 회원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말은...

잘 먹고, 잘 놀고, 건강해야 복돼지!’입니다.(웃음)

우리가 부자는 아니더라도 부자처럼 황혼을 삽시다.”

 

문주란 회원의 그림과 글

 

 

 

진달래 :

저는 진달래에요.

예쁜 손주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내 손주를 보니 힘이 쏟네요.

아기를 보니 힘이 나네요.

아기만 보면 마음이 즐거요.

지금 제가 좀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손주 아기만 보면 힘나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올해는 누군가를 생각하면 힘이 생기는 만남이 있기를 바래요.”

 

풀꽃향기 동료 회원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말은...

‘2019년에는 아프지 말고 함께 일합시다.

용기를 내요. 힘찬 한 해가 되세요.”

 

흰샘 :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했다.

아는 길도 두드리며 가라 했다.

하지만 애초에 길이란 없었다.

누군가 남긴 발길 따라 걷고 걸어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걸어온 길 누군가 따라 걷는다면

우리는 선구자인 셈이다.

나 훗날 그 분께 고하리라.

풀꽃향기 흩뿌리고 왔노라고.”

 

축복의 말은...

2019년도에는 우리 풀꽃향기 회원 똘똘 뭉쳐서

정말 멋진 삶을 살아 보아요.

풀꽃향기 회원들도 건강하고,

우리 회원들로 인해서 마을 어르신들도 주민들도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풀꽃향기가 마을일꾼으로서 동네에서

더욱 선한 일들을 많이 해보아요.

여러분들이 협력하고 함께 해주셔야 가능해요.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나팔꽃 :

저는 나팔꽃 이인숙이에요.

노랑, 파랑, 보라색으로 예쁜 꽃잎을 그려보았어요.

우리 삶이 예쁘게 변했으면 좋겠어요.

삶의 무게가 이 꽃잎처럼 좀 가벼워지길 바래요.

그래서 저는 그 마음을 담아서 꽃잎을 그려보았어요.”

 

풀꽃향기 동료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말은...

서로 건강하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며, 서로 높이며

살아가기를 바래요.

이것이 제가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깊은 마음의 소리에요.”

 

다람쥐 :

더불어 사는 세상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하트모양 그림에다가

믿음, 사랑, 소망, 봉사, 소통의 글자를 넣어 보았어요.

이렇게 우리 풀꽃향기 회원들이 더불어서 서로 위해주고 사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가 앞으로는 마을주민들과 어르신들과도

더 가까이 함께 해서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정이 있는 마을활동을 하면 좋겠어요.”

 

풀꽃향기 동료에게 전하는 축복의 말은...

‘2019년 돼지 해를 맞이하여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 할게요.

다람쥐 올림(웃음)

 

들국화 :

들국화에요.

저는 집 앞을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그려보았어요.

세상이 참 어지럽잖아요.

올해는 좀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 마을도

더욱 깨끗한 동네가 되기를 소망해요.

풀꽃향기 회원들의 마음도 더욱 깨끗해져서

이웃을 위해 보다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풀꽃향기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축복의 말은...

건강하시고 내집 앞은 내가 쓸고 치웁시다.

청소는 건강까지 좋게 해줍니다.

내 자신이 조금 참고 이해하고 조금 더 움직이면

우리 풀꽃향기 회원 전체가 행복해집니다.

우리 함께 서로를 위해 노력해 보아요.”

 

... ... ... ... 

 

2019년 1월 풀꽃향기 정기모임 집단활동 모습
새해 인사를 나누는 풀꽃향기 회원
집단활동 후 준비해오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모습

 

 

새해 축복의 말을

풀꽃향기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이 시간들이 참 행복하였습니다.

분명 올 한해는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풀꽃향기로 인해서 우리 마을과 복지관이

더욱 따뜻하고 인정이 가득 흐르는

풍성한 곳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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