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인사 했습니다.



올 1월 도란도란 식당 업무를 맡게 된 후 

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식당 업무를 맡았으니 꼭 해야 하는 일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인사' 입니다. 


식당 담당자가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절반이 '인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해서  매일 식당일을 도와주시는 분들께 '인사'

어르신 식사 시간에 '인사'

매일 인사 하고 싶었지만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할 수 있는 날

할 수 있는 시간 만큼

인사 했습니다. 


이제는 

식당에서 인사하는 저를 보시면

식사하러 오신 어르신들도 

"인사하러 왔구나?" 하십니다. 



어르신 댁을 다녀온 어느 날

복지관 앞을 지나가고 있는 저를 보시고

어르신 한 분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더니 마실 음료 챙겨주셨습니다. 


'인사'하니 어르신들께서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인사하겠습니다.



(끝쓴이 : 한수현)




댓글(4)

  • 양원석
    2019.03.08 12:31 신고

    꾸준히 인사드리니 마음 알아주시네요.
    음료에 마음이 담겨있으니 기쁘셨을 듯 싶어요.
    선생님~ 팀 위해 동료 위해 뒤에서 많은 것 감당해 주셔서 감사해요. 응원드려요.

  • 김미경
    2019.03.08 18:27 신고

    참 좋아하고 존경했던 한미소 팀장님이
    무료급식사업을 담당했었을 때
    제일 먼저 하셨던 게 '인사'였어요.
    매일 어르신을 문 앞에서 맞아 주시고
    어르신들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이름 부르며 인사를 했었어요.

    어르신께서 내 이름을 듣는 게 오랜만이라며
    이야기하시곤 했어요.

    한수현 주임님 '인사' 응원해요~

  • 정수현
    2019.03.09 10:03 신고

    짝짝짝짝~ 한수현 선생님 멋져요! 강서구에 처음 입사하고 두 달 동안 매일 경로식당 어르신들 만났어요. 두 달 인사드리고 나니 어르신들 이름을 다 외웠지요. 당신 이름 불러드리니 어떻게 내 이름을 다 아냐며 좋아하시던 어르신 얼굴이 떠오릅니다. 작은 것도 여쭙고 지혜를 구하다보면 경로식당 운영 노하우가 쌓이게 되겠지요? 응원해요.

  • 권민지
    2019.03.12 15:59 신고

    인사하며
    어르신들과
    좋은 관계 맺어 갈
    한수현 주임님 응원합니다!

    늘 바쁜 일상에서도
    항상 성심껏 어르신 뵙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주임님의 무료급식사업 실천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