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곁에있기1팀 4월 동네 똑똑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지난해, 3년의 계획을 세우고 똑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동네 똑똑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상가들을 방문하고 소개받았습니다.

마을과 똑똑, 사회복지사 똑똑으로 마을 속 관계와 생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지난해 동네 똑똑은 사업이 처음 시작되는 만큼 동네를 둘러보며 시작했습니다.

고시원, 편의점, 리사무소 등 선행연구하며 들었던 내용을 참고해

사회적 약자의 밀집 구역으로 여겨질 만한 곳들을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덕분에 여러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 나눠볼 수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곁에있기1팀 전원이 똑똑 사업의 홍보지를 잔뜩 챙겨 나왔습니다.

부동산과 상가에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가정집 대문이나 우편함에 홍보지를 넣어둘 계획입니다.

집 밖을 다니는 일이 거의 없어서 이웃관계가 단절된 분을 찾고,

그런 분들을 알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홍보하기 위함입니다.

사회적 고립의 위험을 가진 분들이 우리 홍보지를 보고 연락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혹시 기억하세요?”

아 네네 기억하고 있어요.”

먼저 작년에 방문했었던 부동산과 올해 오픈한 청년 휴식공간 청연, 키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저희를 기억하고 흔쾌히 홍보지를 받으며 올해도 돕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작년에 맺었던 관계가 좋은 인연이 되어 도움을 주고자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동산과 상가에 홍보를 마친 후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대문과 우체통에 홍보지를 붙였습니다.

보이는 여러 빌라와 주택에 홍보지를 넣고 다니니 준비해간 500장이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아직 홍보해야 할 곳이 많지만 홍보지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홍보한다면 더 많이 준비해서 나와야겠다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우리가 붙인 홍보지 가운데 실제 연락주실만한 분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홍보지로 우리 사업을 알리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면

주민들도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신경쓰진 않을까 기대합니다.

서로를 돌아보고 신경쓰며 도우며 지내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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