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신박한 냉장고 정리 (청소년 요리모임)_떡볶이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를 요리했습니다.

방화2동 주민센터 문화 분과 박용금 분과장님께서 떡볶이 마을 선생님이 되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결이 요리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여름에는 더우니 소독을 잘해야 한다며

뜨거운 물에 조리도구를 삶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요리의 시작은 준비라고 하셨습니다.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리도구와 재료를 모두 꺼내어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뿐만이 아니라 마음, 자세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육수 우려내는 방법, 양파 써는 법, 마늘 다듬는 법 등

다양한 요리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수현이가 양파를 썰다가 손을 베었습니다.

정연이가 침착하게 저에게 알려주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정민영 선생님께서 수현이를 치료해주셨습니다.

놀란 가슴 겨우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친 수현이를 대신하여 정연이가 칼질하고 기록을 도왔습니다

아름이도 괜찮냐며 계속 수현이를 챙겼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완성된 떡볶이를 나눠 담고 책상에 둘러앉았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아지풀 3개를 보여주시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강아지풀은 쓸모 없어 보이지만 다 쓸 곳이 있다고 하시며

선생님께서 만든 이쑤시개를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어딘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잘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셨습니다.

 

(2021 여름 단기사회사업 - 임재경 실습생 기록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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