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회사업] 방화동 마을인사

 

 

 

마을 인사 

 

단기사회사업 2주차 입니다.

복지요결 강독, 사례발표, 6대사업 소개 등 여러 공부가 끝났습니다. 

 

마을인사로 그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인사는 <복지요결> 73쪽에 읽었던 사회사업 방법의 시작입니다. 

 

인사는 당사자에게 지역사회에 해야 합니다. 

오늘 다녔던 여러 상가와 주민은 지역사회 인사에 가깝습니다. 

여러 사업으로 복지관 사회사업가가 꾸준히 만나왔던 곳입니다. 

 

 

방화동 실습생 11명, 실무자 3명, 총 14명입니다.

코로나 단계가 낮았다면 다함께 마을 인사를 다녔을 텐데 다수가 모여 인사하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상가에 방문하는 일도 사장님과 오가는 주민에게 불편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대신 14명을 슈퍼바이저 권대익 정한별 박성빈 선생님과 함께 3개조로 나누었습니다.

직접 여러 주민과 인사 나누기 어렵더라도 마을과 골목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임대아파트 안에 있지만 행정구역으로 방화2동 전체를 총괄합니다. 

아파트도 많고, 일반 주택도 많이 있습니다. 

개별 과업을 시작하면 실습생이 동네를 두루 다닙니다. 

그 전에 동네를 직접 걷고 살피는 일도 중요합니다. 

 

 

복지관 앞에서 윤동우 님, 구효순 님께 인사했습니다. 

황제떡볶이, 두리분식, 찰떡궁합, 보해마트 사장님께 인사했습니다. 

더 많은 곳을 인사하고 싶었으나 인원이 5명이라 조심스러웠습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실습생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실습이 어떤 의미인지 이미 알아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귀한 일임을 알아주셨고, 멀리서 많은 시간 실습하는 열정을 알아주셨습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주민의 관계를 보셨지요?

꾸준히 동네를 다니며 여러 주민과 인사하고 관계한 덕분입니다.

 

 

<복지요결> 84쪽에서 사회사업 때의 핵심은 '관계'라고 했습니다.

관계가 있어야 사회사업 때 협력해서 잘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복지관 직원이 지역주민과 맺은 관계와 바탕이 있으니 단기사회사업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명분과 진정성은 관계의 때를 초월하기도 합니다. 

실습생이 뜻을 잘 설명하고 성의정심으로 이야기하면 잘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습생이 맺은 관계와 바탕이 복지관과 실무자에게 덕이 되기도 합니다. 

 

 

첫 마을 인사. 이렇게 했습니다. 

오늘 충분히 다니지 못했습니다. 

틈틈이 여러 이웃에게 계속 인사나누겠습니다. 

맑은 표정 기운 목소리, 경청하는 자세로 함께 인사합시다. 

사회사업은 인사가 절반을 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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