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놀토 봉사동아리_놀이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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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기웃]놀토 봉사동아리_첫 모임, 출범!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놀토 봉사동아리 5월 활동 : 놀이터 탐방, 진행 계획 구체화하기

 

522일 토요일, 놀토 봉사동아리가 첫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대학생 활동가 3명과 공항고 동아리원들 6명이 모였습니다.

잘 활동하려면 그만큼 장소를 둘러보고 지역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 활동이니 우리가 활동할 수 있을 만한 놀이터들을 먼저 탐방해보고

진행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3명씩 팀을 이루어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생 활동가 1명과 고등학생 동아리원 2명이 한 팀입니다.

담당자는 뒤로 빠졌습니다.

대학생 활동가들에게 동아리원들을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가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나 보호자들을 만나게 된다면

놀토 활동을 잘 홍보하고 의견을 물어도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팀별로 나누어 놀이터 탐방을 나가는 놀토 봉사동아리 (의 뒷모습.. 잘다녀 와요 여러분..!)

팀별로 11단지 내 놀이터, 12단지 내 놀이터,

새싹어린이공원(교통공원)과 대림놀이터(e편한세상 내) 사전 탐방을 나가보았습니다.

 

11단지 내 놀이터를 탐방하고 있는 현정, 어진 활동가, 준원
12단지 내 놀이터를 탐방하고 있는 임채미 활동가(위), 영선 부장, 지민
새싹 어린이 공원을 탐방하고 있는 혜리, 곽민경 활동가, 민제
아이들과 보호자분들께 뭐라고 설명할지 긴장하며 연습하고 있는 곽민경 활동가와 민제, 혜리

담당자는 팀별로 탐방 다니는 모습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니며 살피고 응원했습니다.

놀토 동아리원들이 직접 홍보하고 다녀보고 선행연구 해보기를 바라며 밖으로 내보내고

담당자는 미리 들어와 다른 선행연구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놀토 봉사동아리의 일부 친구들이 2019년 친구야 놀자 골목놀이터 토요일 놀이 활동을 도왔을 때

활동사진들과 놀이 활동을 지원했던 방법들을 사진으로 준비해두었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동아리원들과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

아이들, 보호자들과 이야기 나눠보니 어땠는지 나눴습니다.

 

오후 1~3시에 활동해보고자 했는데

탐방을 나가보니 2시 이전에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일렀던 걸까요?

그래도 오후 2시가 넘어가니 대림놀이터, 새싹어린이공원 위주로 아이들이 많이 놀러 왔다고 합니다.

 

놀고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용기내어 놀토 봉사동아리에 대해서 소개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다가오는 놀토 봉사동아리를

종교단체나 선교 활동인 줄 알고 거부하시기도 피하시기도 했지만

설명하니 좋은 활동이라고 해주셨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놀러 올 의향이 있을지 조사해보기도 하고

소수로 진행할 시 자녀를 놀러 보내실지 의견을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좋은 활동이니 놀러 오고 싶다고 보내고 싶다고 대답해주셨다고 합니다.

큰 수확입니다.

놀토 봉사동아리가 직접 묻고 의논하고 이루었습니다.

 

직접 탐방나가 확인한 것들을 신나게 공유하고 의논하는 놀토 봉사동아리

사전 탐방 결과 14시 이후로 아이들이 조금씩 놀러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활동부터는 오후 2~4시에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나와 있는 새싹어린이공원에서 우선 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선행연구로 2019년 토요일 놀이 활동했던 사진들 속

새싹어린이공원에서 다양한 놀이 방법으로 아이들이 어울려 놀았던 사진을 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동해보면 좋을지 좀 더 그려진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세팀이 각각 소수로 여러가지 놀잇감을 가지고 흩어져서 놀이 활동을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놀토 봉사동아리에게 좀 더 신뢰를 줄 만한 아이템들도 필요하겠습니다.

이왕이면 복지관에서 도와 활동하는 동아리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복지관 가방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을 준수하며 활동하도록 세 팀에게 각각 복지관 보조 가방과 손소독제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이웃기웃 모임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이고

코로나 상황도 있어 복지관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놀이 활동에 참여할 아이들을 모집해주지는 못하지만 놀토 봉사동아리만의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놀이터에 나가 놀이 활동을 펼치면서

놀러 나와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도와보기로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복지관 도서관 밴드 등에 홍보지를 만들어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방화동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어울려 놀기를 바라는

좋은 마음을 가진 청소년, 대학생 9명이 모였습니다.

날씨 좋은 날 첫 놀이 활동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모임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 놀토 봉사동아리원들, 더 신나게 활동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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