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이어주기팀 '똑똑'사업 논의 내용 및 결과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이어주기팀 '똑똑' 사업 팀 회의 결과

 

올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똑똑’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고립된 주민이 혼자가 아님을 알리는 사업입니다.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화11이 해야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잘 이해하고 잘 실천하기 위해 직원 교육을 하고 선행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워크숍 이전에 이어주기팀에서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공부하고 실천계획을 세웠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함께 수강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활동방법, 주기, 홍보방법 등을 궁리하며 팀에서 이해한 고립가구에 대한 정의를 먼저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의를 세워야 누굴 만나도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함께할 만한 분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정의

이어주기팀에서 정리한 사회적 고립가구의 정의는

1인가구, 2인가구 등 가구형태에 관계없이 상황적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의논하거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입니다.

 

-고립가구 지원방법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 순간 어려움을 나누거나 의논할 수 없을 때 상황적 고립이 생기고 어려움은 배가 됩니다.

그래서 더 고립가구를 만나면 함께하는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주선하는 사람이고 소개하는 사람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관계를 연결해 드리고 싶습니다.

복지관에서 잘하는 동네잔치 ‘동네 사람들’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둘레 사람으로 잔치를 함께하며 이웃을 알아가는 겁니다.

요리를 함께할 수도, 잔치를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이웃 동아리를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외에도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4대사업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지 더 궁리해봐야겠습니다.

 

-홍보(찾기) 방법

고립가구를 찾기 위해서는 이 사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립가구를 알만한 분, 접점이 있는 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월 1회 사회적 고립가구 ‘똑똑’ 사업을 알리고, 함께할 만한 분을 찾으러 마을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립되어 있는 분들도 자주 이용할 만한 상가(슈퍼, 편의점, 은행, 빨래방, 고시원, 모텔, 여인숙 등)를

중심으로 ‘똑똑’ 사업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홍보 포스터 뿐만 아니라 리플릿으로도 제작하여 홍보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자주 이용하실 만한 상가를 중심으로 다니며 직접 고립가구를 만나고

‘똑똑’ 사업의 의미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상황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의논하거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관계를 돕고 싶습니다.

 

상가를 제외한 일반 주택 홍보방법도 의논했습니다.

자석, 문고리처럼 방문하는 곳에 잘 비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사드리고 홍보하다 보면 똑똑 사업을 함께할 이웃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가 발로 뛰면 홍보하고 함께할 이웃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공항동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똑똑 사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마을과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공항동주민센터, 공항동 도시재생센터, 공항동 상인 연합회, 꿈샘누리공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홍보를 함께할 수도 있고 주민센터의 경우 고립가구 주민 정보 제공, 상담 동행 등을 함께할 수 있겠습니다. 외에도 동네, 안녕! 인사캠페인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상가분들도 좋은 네트워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팀 회의를 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똑똑’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동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홍보하며 함께할 수 있는 상가, 주민을 많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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