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2차 직원교육, 요약 정리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지난 기록 모음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쓰기까지, 2021.04.01, 권대익 

[똑똑] 약정체결, 교육, 실무자 간담회, 2021.04.01, 권대익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에게 문을 두드리다 (feat. 청년지 특별기고문 원고), 2021.04.21, 권대익

 

[똑똑]  4월 14일 (수) 직원 회의를 했습니다. 2021.04.14, 권대익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1차 직원교육 (feat. 송인주 박사님), 2021.04.19, 권대익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1차 직원교육, 요약 정리, 2021.04.19, 권대익

 

[똑똑]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1차 포럼 <서울, 사회적 고립의 위험과 대응>, 2021.04.28, 권대익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2차 직원교육 (feat. 조지혜 과장님), 2021.05.03, 권대익

 

[똑똑] 긴급 관리자 회의 (5월 3일, 화, 13:00~14:00), 2021.05.04, 권대익

[똑똑] 5월 4일 (화) 직원 회의, 청사진 발표, 20201.05.04, 권대익

 

 


 

 

 

[사회적 고립가구 2차 직원교육]

마포구사회적고립예방프로젝트 골목에서 사람을 만나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조지혜 과장

 

 

* 이예지 기록 자원봉사자가 쓴 강의요약입니다. 

 

 

1. 관심의 시작

 

복지 사각지대라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 단어만 바뀐 채 맴돌고 있습니다. 이것은 복지당사자의 삶,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복지서비스와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복지관도 흐름에 맞춰서 복지전달체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기도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노력을 보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임대아파트 고독사 문제가 회자되고, 방배동 모자 사건이 생기는 것일까요?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사회적 고립을 말하고 있을까요? 복지예산과 전달체계가 변화되었지만 왜 복지당사자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 사회안전망은 더 흔들리고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이 새로운 실천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2. 배경 확인

 

수급자와 같이 전산망에 등록되어 있거나 기존의 관계를 맺고 있는 주민들, 다시 말해 이미 발견된 주민들에게 이루어지는 서비스와 활동들을 찾아봅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고 있는 활동으로는 전수조사, 복지대상자 관리, 특정 대상에게 홍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가 단절되어 있고 정보접근성이 낮기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고립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전수조사와 홍보로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이 어렵습니다. 발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고립을 예방한다는 것은 사회적 고립의 가능성이 높은 주민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3. 지향확인

 

이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발견에 초점을 맞춰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3가지 방향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 주민이 사회적 고립이 높은 당사자를 만나는 것입니다. 기존의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만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주민조직화와 공동체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지역사회가 함께 찾고 발견 이후를 준비합니다. 네트워크와 연대가 중요한 내용입니다.

 

세 번째, 지역사회 접점을 늘립니다. 사회적 고립은 접점이 많아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공론장과 캠페인을 활용합니다.

 

 

 

 

4. 밑바탕 다지기

 

2018,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이분들을 함께 찾는 주민들을 조직하기 시작합니다. 주민들이 모여서 사회적 고립을 주제로 활동 계획도 세우고 실천도 해보고 회의도 해보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했을 때 주민 활동의 필요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결과 6명의 주민으로 최초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 KBS파노라마 한국인의 고독사를 보았습니다. 주민들은 내 이야기 같다. 사실은 나도 혼자 갈까봐 두렵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주민이 고립된 주민을 찾아가는데, 그 일이 자기 일이라고 느끼지 않으면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고립당사자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동질성을 가진 당사자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고 마을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야 할 주제라는 것에는 공감이 되지만, 실제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을 찾으려고 하면 누구인지 모호한 겁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이 누구냐에서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고립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모호하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직관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주민과 함께 숨은 이웃이라는 이름을 붙었습니다. 우리 둘레에 있지만 숨어있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고립된 사람이라고 하면 불쌍한 이미지,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이웃이라고 하면 함께 살아가는 주민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의미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숨은 이웃을 찾으며 할 수 있는 일을 찬찬히 해보며 길을 찾아갔습니다.

 

 

 

 

5. 계획-실행-평가

 

[계획]

첫 번째 계획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활동의 목적 환기와 방법 상상하기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왜 하려고 하는지, 잘 진행되었을 때의 모습,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화하는 회의를 했습니다. 주민이 해볼 수 있을 만한 것, 끝이 긍정적인 것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행]

두 번째는 실행입니다. 실제, 내가 아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실제로 숨은 이웃을 찾아보는 것을 했습니다.

 

영화제를 활용했습니다. ‘시네마 톡톡이라는 마을영화제입니다. 이야기장을 만들 수 있도록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 쉽게 고립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기획했습니다.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후, ‘수다 방이라고 해서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듭니다. 그 시간을 계기로 또 다른 주민조직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주민들이 실제 고립된 주민을 찾는 과정으로, 조직적 기반을 다집니다. 주민조직별 회의를 하며 실제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실행해보는 겁니다.

 

 

[평가]

세 번째 평가입니다. 그때 내가 만난 고립된 주민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주민주도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복합니다.

 

 

 

 

6. 고민과 선택

 

그러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함께 활동하고 싶어 하는 주민이 증가했을 때, ‘나는 저 사람이 오면 나는 안 나올래요.’ 라고 말하는 주민이 생겼습니다. 사회적 고립이라는 주제로 활동을 하다 보니 주민들에게 배척받는 그 주민 또한 다른 의미로 사회적 고립이 된 분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어울리고 싶지 않은 주민도 사회적 관계 안에 고립된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과적으로 관계에서는 함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회원을 받지 말되 실천적으로는 주민 모임에서 눈에 보이지만 숨은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 마을, 우리 주민의 상황에 맞는 사회적 고립의 현상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현장 중심의 정리, 실천 방법의 유형화의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7. 코로나19상황에 대한 해석

 

첫째, 재난 상황에서도 지역 공동체(마을지향)를 지속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과 주민의 관계를 이어가고, 주민조직이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둘째, 자생적 돌봄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복지관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과 지역 공동체가 하는 것입니다.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에서 서로 돌보는 모양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은 사회적 고립을 주제로 이전의 실천과 동일하게 하더라도 주민조직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두 조직을 보았습니다. 뛰어난 조직의 차이점은 더 높은 당사자성입니다. 주민조직 일은 자기 스스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일이다. 그래서 도와야 한다.’ 고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 위기 상황에서 자생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려면 주민 리더가 많아져야 합니다. 그 리더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8. 함께 찾고 연결하기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네트워크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습니다. 노노케어 사업수행주체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돌봄 관련 단체, 동 주민 센터, 복지관 내 복지기능 통합 등의 네트워크 안에서 협력했습니다.

 

첫째, 노노케어를 매개로 서비스받지 않는 분들이 모니터링되지 않음으로 생길 수 있는 일을 예방했습니다.

 

둘째, 전수조사를 기회로. 동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복지관 활동과 연결시켰습니다.

 

셋째, 관계 맺기 방식의 지역조사로. 복지관의 기능 팀의 협력을 통해 관계를 맺었습니다. 지역주민을 만나고, 주요욕구를 확인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팀별로 다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예로는 일상적 관계 맺기 활동, 공동체 활동, 또 다른 주민모임의 시작과 연계가 되었습니다.

 

 

 

 

9.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다

 

사회복지사가 고립된 주민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가 지역을 모두 포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돕는 주민이 필요합니다.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주민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의 파트너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파트너가 주민이 되어야 합니다. 사업이 바뀌고 담당자가 바뀌면 그 후를 모르듯이, 사회복지사가 아닌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민을 찾아야 합니다.

 

 

 

 

10. 이야기 나누기

 

-주민들을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이기 나누었습니다.

-복지관의 업무가 동 주민 센터와의 협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역할이 무엇일지 이것을 어떻게 동네의 자연스럽게 녹아낼 수 있을까 궁리하였습니다.

-우리 마을,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2차 직원교육 (feat. 조지혜 과장님), 2021.05.04, 권대익

 

 


 

 

 

2020년 여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고 졸업한 이예지 선생님이

기록 자원봉사로 함께 했습니다. 

 

강의자료로 확인할 수 없는 실제 강의 행간 내용까지 잘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다시 복습했습니다. 

 

이예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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