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무럭무럭 시즌 3,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다

 

 

 

무럭무럭 시즌 3,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다

 

우리 동네에 '무럭무럭' 주민모임이 있습니다. 

 

무럭무럭 모임은

'엄마도 아이도 자연과 더 친해지자'는 주제로

2019년부터 5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이 시작했습니다. 

 

2020년은 단기사회사업과 연대하여 여름방학을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무럭무럭 가족 여행 수료식 (영상 첨부)

 

동네 여러 이웃과 모임을 확장하려했으나

코로나19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때 윤동우 님 가족이 함께하면서 더욱 풍성한 활동이 되었습니다. 

 

 

'무럭무럭' 모임은 2021년에도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신청했습니다. 

 

아빠나 할아버지 할머지도 모임에 올 수 있으니

모임명은 '양육자도 아이도 자연과 더 친해지자'로 바꾸었습니다. 

 

많은 주민모임이 지원한 가운데  

'무럭무럭 시즌3' 이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공모 | 2021년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결과

 

지난여름 함께 활동한 윤동우 님 가정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총 6가정이 올해 활동을 시작합니다. 

 

 

 

 

무럭무럭 시즌3 계획서를 쓰기까지 

 

무럭무럭 주민모임 대표 김민경 님께서

202년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쓰셨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엄마, 우리가 참여하는 활동이니 계획도 우리가 세울래요!"

 

무럭무럭에 참여하는 자녀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지난여름 단기사회사업을 하면서

여름 활동에 대해서만 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1년 전체 사업계획서도 직접 참여하겠다고 한겁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온라인(ZOOM)으로 6가정이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제안했고, 엄마들이 행정 서식에 담았습니다. 

 

 

주민(당사자)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이루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복지관이 '지역주민의 주체성'을 핵심이념으로 실천한 덕분입니다. 

여러 아동사업을 이 방식으로 이룬 덕분입니다. 

지난여름 단기사회사업으로 풍성하게 이룬 덕분입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김민경 대표님과 윤동우 신입 회원의 만남 

 

윤동우 님께서 복지관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늘 복지관에 자주 오시니 여느때처럼 따뜻한 차를 내어 드리려했습니다. 

 

"오늘은 무럭무럭 모임으로 김민경 님 만나러 왔어요." 

 

곧이어 김민경 님께서도 복지관에 오셨습니다.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협약식에 참여하기 전에 회원 서명을 받으러 오신 겁니다. 

 

두 분을 회의실로 안내했습니다. 

복지관도 사업을 협력하기로 하면서 저도 함께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해 계획서를 살폈습니다. 

어떻게 써오셨는지 이야기 들었습니다. 

함께 이루는 활동계획을 보니 빨리 밖에서 뛰어놀고 싶었습니다. 

한해 활동을 잘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님께서 윤동우 님께 매주 금요일 오전에 양육자 모임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윤동우 님, 금요일마다 우쿨렐레 모임이 있어요. 함께 하실래요?" 

"네, 좋아요!"

 

김민경 님께서 망설임 없이 제안하셨고 

윤동우 님께서 망설임 없이 대답하셨습니다. 

 

두 분의 망설임 없는 결정에 

강사 없이 스스로 연주하는 모임이고 악기를 구매해야 하니 

한두 번 참석해보고 결정하시기를 말씀드렸습니다.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이 한해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무럭무럭 시즌 3 사업계획

 

김민경 님께서 보내주신 사업 계획서를 살폈습니다. 

사업 계획을 갈무리하여 간단히 소개합니다. 

 

 

1. (필수사업) 마을탐방 및 마을공동체 체험 

- 강서구내 마을공동체가 잘 되어 있는 마을 탐방

 

2. (양육자 힐링타임) 강서구 내 산 걸으며 쓰레기 줍기 

- 아이들 등원, 등교후 양육자들끼리 강서구 산 둘레길 걸으며 스트레스 해소 및 산 주변 쓰레기 줍기로 지역 자원 보호

 

3. (양육자 힐링타임) 양육자들 우쿠렐레 배우기

- 아이들 등원, 등교후 양육자들끼리 우쿠렐레 강습

 

4. (아이들과 이웃들과 자연에서 어울리자) 우리동네 푸르게 가꾸기

- 우리동네 산 걸으며 쓰레기 줍기, 동네 가로수 주변 쓰레기 줍기

 

5. (아이들과 이웃들과 자연에서 어울리자) 산에서 보물 찾기 

- 무럭무럭3 팀에서 개화산 보물 지도 배포 (신청자에 한함)
- 가족 단위나 친구 단위로 개화산에 올라 보물 지도를 보고
- 보물 찾아서 인증사진 찍기 (보물 : 까치, 청설모, 도토리나무 등)
- 인증샷 보내준 회원에게 토마토 화분 증정

 

6. (아이들과 이웃들과 자연에서 어울리자) 우리 지구 건강하게 지키기

- 환경 보호 및 지구 지키기 포스터를 만들어서 
-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동네 자주 가는 가게에 부착 (관계 기관 등 협조 부탁)
-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등 포스트잇에 적기
- 포스트잇 취합 후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기

 

7.  (아이들과 이웃들과 자연에서 어울리자) 우리 집안 천연 공기청정기 식물 가꾸기

-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물 가꾸기 (씨앗 심기)

 

 

무럭무럭 시즌3 모임은 열린 모임입니다.

코로나 19로 6가정이 먼저 시작하지만 단계가 낮아지면 여러 이웃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무럭무럭 시즌3 모임을 응원합니다.

뜻을 품고 모인 6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이 놀랍습니다. 

사업계획서를 함께 의논해서 작성하고 여러 이웃과 함께할 계획까지 세우니 고맙습니다. 

 

복지관에서도 무럭무럭 시즌3 모임을 잘 지원하겠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지난해처럼 실습생과 함께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 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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